제목 | 영적 인간 = 완전한 사람 = 하느님의 아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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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충희 | 작성일2013-05-13 | 조회수549 | 추천수0 | 신고 |
원수를 사랑하여라 (마태5,43-48)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답변하시는 분이 안 계시므로 어제에 이어 두 번째 부분을 설명하겠습니다. 레위기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규정이 있지만 원수를 미워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권능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윤리적 의무규정으로서의 율법에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경우에 반드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意志로는 원수를 사랑하려고 하여도 육정에 길들여진 속마음이 그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영이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느님의 품성(禀性)을 그대로 닮습니다. 창세기 1:24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닮은 사람을 만들자."라고 하신 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우리'라고 하신 것은 사람이 애덕, 망덕, 신덕을 실천함으로써 아버지, 아들, 성령이라는 세 가지의 차원으로 하느님을 만나뵙기 때문입니다.) '원수'는 하느님을 거스르는 사람이며, 스스로 죽음의 길을 고집하는 사람이며, 의인을 박해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의인을 괴롭히기에 앞서 스스로 죽음의 괴로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지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의인을 사랑하시는 것은 물론이지만 악인이라도 한시바삐 회개하여 의인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의인에게나 악인에게나 성령을 통하여 모든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해'는 영적인 지혜, '비'는 영적인 생명을 상징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해와 비처럼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 곧 영적 인간도 하느님과 똑같은 심정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합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본성에 따라 그런 것입니다. '세리'는 재물, '인사'는 명예를 가리키는 상징어입니다. 영적인 참된 사랑은 재물과 명예에 초연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거나 세상의 칭송을 받는다면 그것은 육정을 따르는 거짓 사랑입니다. '완전함(perfect, whole)'은 '거룩함(holy)'과 통하는 단어입니다. 믿음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전체성의 지혜입니다. 즉, 내 마음에 드는 것만 취사선택하는 편협한 지혜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추한 것도 만드셨으며, 의인뿐만 아니라 악인도 사랑하십니다. 영적 인간은 하느님을 닮아 자신의 마음에 드는 현실 뿐만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현실도 받아들입니다. 즉, 인생에는 기쁨, 건강, 승리, 성공도 있지만 슬픔, 질병, 패배, 실패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영적 인간은 늘 성령에서 오는 생명의 지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신을 박해하는 악인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영적 인간은 하느님의 아들이며 신입니다. 개의 아들이 개이고 사람의 아들이 사람이듯이 신의 아들은 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완전한 존재가 되기를 원하시며 원하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모든 도움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묵상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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