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 제가 지혜를 청합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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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우동 | 작성일2014-03-02 | 조회수1,710 | 추천수3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경 묻고 답하기에 글을 올려 주신 모든분들께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주님! 우리 모두가 좀 배웠다고 자기가 아는 지식을 뽑내고 있답니다. 주님께서 보시기에는 모두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는 우수꽝스런 그런 행동으로 보이시지요? 전능하신 하느님의 역사하심으로 이땅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나 잘난 멋이 아니라 아버지가 저를 이세상에 보내신 뜻을 헤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질투와 시기에 대한 첨예한 논쟁을 모두 읽어보고 미사때에 참회를 하면서 "내탓이오" 하는 우리 가톨릭의 정신이 실종된 것 같네요. 이와 관련하여 시골 공소에서 사목하시는 80대 후반의 은퇴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어떻게 하면 제 믿음을 돈독히 할 수 있을까요?" 하는 물음에 신심 깊은 할머니 자매분께서 아침에 밭에 나가면서 "성모님 저 밭에 김매러 가요." "저녁때 돌아오면서 성모님 오늘 하루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자매님의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질 투가 어떻고 시기가 어떻고 번역이 잘 되었느니잘못되었느니 과연 우리가 판단할 수 있나요?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성서가 문법에 안 맏는 곳도 모두 잘못되었으니 고쳐야 하는 것인가요? 코린토 1장 10절 "모두 합심하여 여러분 가운대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십시오." 잘 못을 고백하는 것도 큰 용기이고 용서하는 것 또한 큰 용기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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