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동방 가톨릭 교회 추기경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3-09 조회수2,130 추천수1 신고

새 추기경 44명 탄생

교황, 충실한 봉사자 되길 당부


【바티칸시티=외신종합】44명이란 가톨릭 교회 사상 최대의 추기경이 탄생하던 2월21~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은 근래에 보기 드문 장엄한 광경이 연출됐다.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 설치된 행사장에는 새 추기경들을 비롯해 추기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추기경들의 붉은 수단과 4만여명의 순례객들이 흔드는 깃발들이 장관을 이루었다.

○…교황은 21일 거행된 추기경 서임식에서 새 추기경들의 이름을 한 사람씩 부르면서 임명장을 건네 주고, 추기경 모자를 씌워 주었다. 그러나 44명의 새 추기경 중 라틴 전례를 사용하지 않는 동방 가톨릭 교회 추기경들은 빨간 추기경 모자를 받지 않았다.

세 귀퉁이가 접힌 빨간색 추기경 모자는 전통적으로 라틴 교회의 성직자들이 쓰는 모자이고, 동방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은 전통적으로 라틴 전례를 사용하는 라틴 교회 성직자들과는 다른 복장을 해 왔기 때문.

이에 따라 시리아 가톨릭 교회 출신의 교황청 동방교회성장관 다오우드 추기경을 비롯해 콥틱 가톨릭 교회의 스테파노스 2세 가타스 추기경, 우크라이나 가톨릭 교회의 후사르 추기경 등은 동방 가톨릭 추기경들은 교황에게 모자를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고 교황은 동방 가톨릭 교회의 전통을 존중해 이례적으로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다만 인도의 시로-말라바 가톨릭 교회의 비타야딜 추기경은 자신들의 복장이 라틴 교회 성직자들과 비슷해 추기경 모자를 받았다.

○…교황은 21일 서임식과 22일 미사 강론을 통해 추기경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교황과 협력하여 교회의 충실한 봉사자가 되어 주기를 당부. 교황은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그리스도께) 충실하도록 부름받고 있지만 특별히 추기경으로 선발된 여러분은 최고의 순교자이자 신앙의 증거자인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는 데 투신해야 한다”고 강조.

교황은 특히 44명의 새 추기경들이 세계 5대륙 27개 나라에서 골고루 임명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교회가 서로 다른 전통과 언어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표징”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추기경 복의 붉은 색깔은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까지 교회의 성장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투신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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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득 (d2153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정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모른척하고 넘어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끝까지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 근무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이런 수고를 아끼지 않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해지는 것을 부드럽게 만들수 있고 하나하나가 모여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정임님 정말 감사합니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말이나 외국 드라마나 영화의 번역을 들으면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야'하는 말을 접하게 되는데 싫어하던 편견을 깨야겠습니다.

    2014-03-10 추천(1)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그저 평범한 그리스도인입니다. 부산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지요. 워낙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열정이 많고 아는만큼 서로 돕고 살고자 하는 열정도 또한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달란트라서 그런가 누군가 알고자 하는 어떤 것을 만나면 서로 알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그런 달란트가 저에게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서로 알아가는 행복이 좋아요.

    2014-03-10 추천(1)
    이우정 (jjsugw2167) 쪽지 2014-03-12 추천(1)

    이정임님 감사합니다. 부러워요 왜저는 그런 열정이없을까요 그냥 다 머리로생각부터하니...님의 순수한 열정이 부럽네요^^ 건강하세요~

  • 김정득 (d2153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정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부산이 고향인데 흘러흘러 서울서 살게되었습니다. 어머님, 동생들 모두 부산에 살고있고 남동생 한사람은 서대신동 성당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동대신동 성당이 본당이었는데 동대신동이 서대신동에서 분당하기 전에 서대신동 성당에서 유아영세와 첫영성체 받았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뭐랄까... 교회역사(질문에 답해주신 것이 역사에 포함되는 것인지는 모르나)에 흥미가 대단히 커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인지 추기경님 서임식 방송을 보면서도 동방교회 추기경님이 유독 눈에 띈것 같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2014-03-11 추천(1)
    이정임 (kr3217) 쪽지 2014-03-11 추천(1)

    김정득님 감사합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저는 김정득님과 정반대로 살고 있네요. 저는 평택이 고향인데 흘러흘러 부산에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형제들은 모두 수원에 살고 있고 저만 부산에 살고 있지요. 서대신 성당은 제가 아주 자주 가던 성당입니다. 지금은 이사해서 가지 못하지만 서대신 성당은 제게도 아주 의미있는 성당이지요. 저는 괴정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괴정과 서대신은 옆동네로 서대신 성당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늘 가곤 했었지요. 서대신 성당은 다른 곳과 달리 지금은 잘 모르지만 매일 새벽미사가 있었습니다.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그러고 보니 새벽미사 다니던 그 열정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런 글을 쓰게 되었나봅니다. 잊고 있었던 열정이 새로이 일어남을 느끼게 되네요. 아무튼 고맙습니다. 열심하고 행복한 신앙인이 되도록 애쓰렵니다.

    2014-03-11 추천(1)
  • 김정득 (d2153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정임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경륜이 쌓이는 것이겠지요. 평택이 고향이시라니... 저는 2012년 까지 평택 군문동 주공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직장이 거기다보니 살게되었는데 또하나의 고향이지요. 얼마지나지는 않았지만 평택성당 다니던 그때가 그립고 평택성당의 고고한 아름다움이 눈에 선하군요. 지나간 모든 것이 그리움으로 남는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인가 봅니다. 식지않는 열정 오래 간직하시기를 빕니다.

    2014-03-11 추천(1)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우정님 고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서로 돕고 사는 행복에 대한 체험이 강했던 모양입니다. 서로 도와가며 행복을 느낄 때 아주 행복한 기억이 있기에 늘 그렇게 하려는 방향성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이 저는 참 좋습니다. 그럴 때 행복하거든요. 이것이 열정의 근원이 아닌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03-12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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