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석성경 | 카테고리 | 성경 |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3-23 | 조회수993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니엘이 본 환시의 둘째 장면은 이러하다. "연로하신 분"의 모습으로 서술되는 하느님께서는, 앞의 짐승들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지닌 "사람의 아들 같은 이"의 천상 등극을 입행하신다(9-10.13-14절). 짐승들과 마찬가지로 이 존재 역시 상징적 인물이다. 그러나 후대의 유다교 전통은 이 인물을 다윗 집안의 메시아로 간주한다. 이러한 전망을 구축하고자 저자가 사용한 자료들은, 부분적으로는 바빌론에서 신년 축제 때에 사람들이 낭송하던 창조 신화에서 유래한다.
성경의 전통은 이미 그것들을 가나안의 신화에 더 가까운 형태로 이용한 바 있다. 그 목적은 하느님께서 혼돈의 세력을 쳐부수신다고 말함으로써, 창조 신학을 표현하고(시편 74,13-14; 89,10-11. 그리고 창세 1,2 참조). 이칩트 탈출 역사를 서술하며(이사 51,9-10), 또 하느님의 종말론적 전투를 상기시키는 것이다(이사 27,1). 이 다니엘서 7장을 바탕으로, 똑같은 표상이 요한 묵시록에서도 되풀이된다(묵시13).
이 묵시록에서는 첫째 짐승에 '표범'과 '곰'과'사자'의 모습을 결합시키고(묵시 13,11-18. 그리고 다니 7,4-6 참조), 거짓 예언자의 표상인 둘째 짐승을 도입한다(묵시 13,11-18). 예수님께서는 여러번에 걸쳐서 사람의 아들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말씀하신다(마태 25,31; 마르 13,26가 병행구; 루카 17,22-30).
그리고 이것은 예수님께서 카야파에게 하신 답변을 바탕으로, 그분의 영광스러운 현현을 서술하는 고전적 표현이 된다(마르 14,62와 병행구; 사도 7,55-56; 묵시 1,13. 그리고 묵시 19,11-16 참조). 이로서 우리는 다니엘 7장이 그리스도교 계시에서 큰 중요성을 지니고 있음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출처: 주석성경 다니엘서 2608쪽에서 발췌
사람의 아들은 그냥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지 분명하지 않다. 사람의 아들의 상징은 앞에 나오는 짐승들의 상징과 대립된다. 그가 구름과 함께 나타난다는 것은 그가 하느님의 영역과 관련이 있음을 뜻한다. 반면에 짐승들은 '악'의 영역을 상징하는 바다에서 올라온다. 하느님께서 그름을 타고 나타나시는 것으로 서술되는 구약 성경의 현현 이야기들이 이 구절에 문학적 영향을 끼쳤음이 분명하다(탈출 34,5; 레위 16,2; 민수 11,25 등 참조).
주석성경 2610쪽에서 발췌
사람의 아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다음 구절을 눈여겨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다니 7,13-14)
사람의 아들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이 말씀을 깊이 보시면 바로 예수님께서 이 사람의 아들이심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