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을 읽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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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4-04-24 | 조회수1,761 | 추천수0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탈출 19,21: ...주님을 보려고 밀려들다 많은 이들이 죽는 일이 없게 하려라. * 탈출 20,19: 우리에게 당신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가 듣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그랬다가는 우리가 죽습니다. * 탈출 24,10: 그들은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뵈었다. * 창세 32,31: 야곱은 "내가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었는데도 내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곳의 이름을 프니엘이라 하였다. * 레위 16,2: "너는 너의 형 아론에게 일러, 휘장 안쪽의 성소, 곡 궤 위에 있는 속죄판 앞으로 아무 때나 들어왔다가 죽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구름 속에서 속죄판 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신명 5,24: ...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람과 말씀하셨는데도 그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을 오늘 우리가 보았습니다. * 판관 6,22-23: ... "아, 주 하느님, 제가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주님의 천사를 뵈었군요." * 이사 6,5: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우리가 성경을 읽기 전에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저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누구인가? 하느님께서는 창세기 1장에서 누구이신지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하느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시고 생명을 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생명을 살게 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성경을 대하면 왠만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우리에게 왜 주셨는가?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아주 쉽고 언제 어디서나 만나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기에 늘 함께 있고 싶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하느님과 같아져야 그분을 뵈옵고 대화가 가능한데 우리의 어떤 능력과 힘으로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듯이 거룩하신 분과 죄 많은 인간이 같아질 수가 없다는 것이 하나의 걸림돌이지요.
그리하여 우리들이 언제나 주님을 만나뵈올 수 있고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성경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실로 우리가 이 육신의 몸과 눈으로 하느님을 뵈오면 죽는다는 말씀은 진실이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를 만나고 싶으신데 우리를 주님께서 직접 만나주시면 죽을 것이기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시어 사람들 가운데서 함께 사셨다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사도들을 통해 당신 말씀을 우리에게 남겨 주셨고요.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한다면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들은 우리를 죽음으로 초대하시는 말씀이 아니고 생명의 길로 초대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제단 등에 함부로 하면 죽게 된다는 무시무시한 충격적인 계명으로 인해 우리의 몸가짐을 어떻게 할 것인지요? 바로 잡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인간이 몸과 마음 가짐을 가장 잘 다잡을 수 있는 것은 아마 죽는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죽고 싶은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주님은 죽이시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살리고 싶으신데 목적이 있으신 것이지요.
그러저러한 것을 다 떠나서라도 거룩하고, 깨긋하고, 흠 없으신 분을 만나려 한다면 우리도 하느님의 본질을 닮아야 가능하겠지요. 그렇게 하라고 아마 가장 충격적인 "죽는다"는 것을 통해 강하게 기억하게 하시고 빨리, 속히 그렇게 되길 희망하고 계신 하느님의 마음은 아닌가?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한 구절을 소개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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