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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 사도의 복음선포, 순교지역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14-07-25 조회수8,583 추천수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 사도의 복음선포, 순교지역

 

 

 

["12 사도 - 땅 끝까지 그리스도 복음 전파하라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한 사도들은 오순절 때 성령강림으로 교회를 설립하고 예루살렘과 유다, 사마리아와 땅 끝에 이르기까지 선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사도 1,8 참조).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은 사도들의 헌신적 선교활동으로 교회는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 수 있었다.

[베드로] 초대 교황이며 로마 지역 선교하다 순교
          동방교회 초대 총대주교 [안드레아 ]
          [대 야고보] 사도들 중 첫 순교자
              신약 야고보서 저술 [소 야고보]
          [요 한 ]신약 요한복음. 묵시록 저자

▨ 베드로(Peter)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
같은이름: 베드루스(Petrus),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축일 6월 29일.

초대 교황. 요한(요한 1,42) 또는 요나(마태 16,17)의 아들로 이스라엘 갈릴래아 지방 베싸이다(요한 1,44) 출신 어부였다(마르 1,16-21). 결혼 후 카파르나움으로 이주해(마르 1,21) 장모와 함께 살았다(마르 1,30).

원래 동생 안드레아와 함께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요한 1,40-42), 예수로부터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루카 5,10)는 부르심을 받고 예수의 첫 번째 제자가 됐다.
본래 이름은 ''시몬''(사도 15,14; 2베드 1,1)이었으나 예수님으로부터 ''반석''이란 뜻의 ''베드로''(아람어로는 게파)라는 이름을 얻었다. 부활한 예수로부터 수위권(21,15-19)을 받은 베드로는 성령강림 이후 사도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교회 안에서 으뜸 사도로 활동했다. 베드로는 교회 안에선 설교자로, 다른 지역 사람들에겐 선교사였다(사도 2,14-36; 3,12-26).
또 바오로의 오해를 바로잡아 주는 권위자(2베드1,16-18)였다.

로마 교회 창립자인 그는 바오로와 함께 협력해 로마 지역을 선교하다 체포돼 65년 네로 황제의 대 박해 기간 중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
그의 유해는 현재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 안장돼 있고, 두개골은 사도 바오로의 두개골과 함께 옛 교황청이었던 로마 라테란 요한 대성전 제단 위에 모셔져 있다.

▨ 안드레아(Andrea) (''X''자형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
같은이름: 안드레아스(Andreas), 앙드레, 앤드루, 앤드류(Andrew),
축일 11월 30일.

사도 베드로의 동생. 어부 출신으로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시몬 베드로를 인도해 함께 예수의 제자가 된다.

안드레아는 신약성경에 모두 12번 나오는데 예수께 최후의 심판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질문하고,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는 기적을 행할 때 한 소년이 빵과 물고기를 갖고 있음을 예수께 알린다.

그는 초대 교회 신자들로부터 예수께 ''맨 처음으로 부르심을 받는 사람''(요한 1,40)이란 뜻의 그리스말 ''프로토클레토스''라 불렸고, 흑해 주변 지역을 선교했다.
그는 그리스 파트라이에서 ''X''자형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했다.
스코틀랜드 국기에 새겨진 X는 수호성인인 안드레아 사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안드레아 사도의 유해는 콘스탄티노플에 모셔졌다가 357년 콘스탄티누스 2세 황제의 명으로 순교지인 파트라이로 옮겨졌다. 그후 1208년 이탈리아 아말피 안드레아 성당으로 이장됐고, 15세기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졌다.

그러다 교황 바오로 6세가 1964년 9월 그리스 정교회와 이룬 화해의 표시로 그의 유해를 다시 파트리아로 옮겼다.
동방 정교회는 안드레아 사도를 초대 세계 총대주교로 기리고 있다.

▨ 대 야고보((Jacobus)12사도 중 가장 먼저 순교)
같은이름: (Giacomo detto Magno), 야고버, 야고부스, 야코보, 야코부스, 자크, 제임스(James),
축일 7월 25일.

예수의 12사도 가운데 첫 순교자.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구분하기 위해 ''대 야고보''라 부름. 야고보는 우리말로 ''발꿈치를 잡는 자''란 뜻이다.
제베대오의 아들이자 요한의 형인 그는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제자였다.
그는 예수께서 영광스럽게 변모하는 모습과 부활 후 발현한 모습을 지켜보았고,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고, 야이로의 딸을 되살리는 기적을 행할 때 함께 있었다.
아울러 예수로부터 ''천둥의 아들''이란 뜻의 ''보아네르게스''라는 별명을 받았다(마르 16,18).
또 12사도 중 가장 먼저 순교했고, 유일하게 순교 사실이 신약 성경에 전해지고 있다(사도 12,1-2).
전승에 따르면 그는 스페인 서북부 지방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복음을 전하고 팔레스티나로 돌아왔다가 헤로데 아그리빠 1세의 박해 때 체포돼 44년경 순교했다.
유해는 처음엔 예루살렘에 안장됐다가 훗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장됐다.
그는 스페인과 과테말라, 니카라과의 수호 성인이다.

▨ 소 야고보(Jacobus)(신전 꼭대기에서 내던져진 다음 곤봉에 맞아 순교)
같은이름: (Giacomo il Minore), 야고버, 야고부스, 야코보,야코부스,자크, 제임스(James)
축일 5월 3일.

소 야고보는 알패오의 아들로 키가 작거나(루카 19,3) 다른 사도들에 비해 나이가 어려 붙여진 애칭이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신약성경에 모두 4번 나온다(마르 3,18; 마태 10,3; 루카 6,15; 사도 1,13).
그는 예루살렘 초대 주교로 신약성경 야고보서를 저술했다.
전승에 따르면 팔레스티나와 이집트에서 선교를 하다 체포돼 신전 꼭대기에서 내던져진 다음 곤봉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 요한(Joannes) (유배생활을 하다 에페소에서 사망)
같은이름: 요안네스, 요왕, 요한네스,조반니,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축일 12월 27일.

요한 복음서와 묵시록의 저자이며 제베대오의 아들로 (대)야고보의 동생이다.

겐네사렛 호수에서 형 야고보와 함께 예수의 제자가 됐고,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목격했으며, 최후의 만찬 후 예수께서 겟쎄마니에서 기도할 때 함께 있었다.

또 예수의 명에 따라 성모 마리아가 영면할 때까지 모시고 산 제자였다.
요한은 사도 (소)야고보와 함께 예루살렘 공동체의 중추적 인물로 49년 예루살렘 사도회의에 참석했고(갈라 2,9), 파트모스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다 에페소에서 사망했다.


▨ 마태오(Mattaeus)- (세리 출신, 칼 또는 도끼로 죽임 당해)
같은이름: 마두, 마태우스, 마테오, 마테우스, 매튜(Matthew)
축일 9월 21일.

그리스 말 ''마태오''는 히브리 말 ''마티아''에서 유래한 말로 ''야훼의 선물''이란 뜻이다.

갈릴래아 출신으로 레위족 알패오의 아들인 그는 카파르나움 근처에서 다마스커스와 아크레를 잇는 도로를 통해 수송되는 물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헤로데 안티파스의 세관원으로 일하다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됐다(마태 9,9; 마르 2,14).

전승에 따르면 마태오는 에티오피아와 페르시아 타리움에서 선교했고, 창ㆍ칼 또는 도끼로 죽임을 당해 순교했다고 한다.  그의 문장은 붉은 색 바탕에 은색 돈주머니 3개가 역삼각형 형태로 그려져 있다.
탐욕의 죄를 범해 부정한 재산을 모았던 세리 마태오가 비록 죄인이었지만 자신의 죄를 기꺼이 속죄하고 예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써 오히려 더욱 큰 은총을 받았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바르톨로메오"(Bartholomew) - (산 채로 피부 껍질 벗겨지고 참수형 당해)
같은이름: 바로톨로매우스(Bartholomaeus), 나타나엘(Nathanael), 바르똘로메오,
축일 8월 24일.

히브리 말로 바르톨로메오는 ''높은 곳에 계시는 분의 아들'' 또는 ''톨마이 가문의 아들''이란 뜻이다.

 바로톨로메오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하느님의 선물''이란 뜻의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이면 그는 갈릴래아 카나 출신(요한 21,2)인 필립보를 통해 예수의 제자가 됐다. 하지만 「12사도의 가계」에 따르면, 그는 납달리 출신으로 제베대오의 아들 요한과 이름이 같아 예수께서 바르톨로메오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전한다.
예수께서는 바르톨로메오를 거짓이 없는 ''진실한 사람'', ''기도하는 사람''(요한 1,47-51)이라고 했다. 바르톨로메오는 소아시아 프리기아를 거쳐 인도에서 선교 활동을 했고, 그리스 말로 쓰여진 마태오 복음을 히브리 말로 옮겼다고 한다.
그는 마귀들린 아르메니아 폴리미오스 왕의 공주를 치유한 후 왕을 개종시켰다가 왕의 측근들과 이교 사제들에 의해 체포돼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지고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

유해는 로마 테베르 강가에 있는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 제대 밑에 안치돼 있다. 그의 순교 장면은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경당에 그린 벽화 중 ''최후의 심판''에서 잘 드러난다.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 옆에 성모 마리아, 그리고 그리스도의 발아래 있는 두 사람의 성자 가운데 오른쪽 성자가 벗겨진 사람의 피부껍질을 들고 있는 이가 바로 사도 바르톨로메오이다.

▨ "필립보(Philip) "- (히에라폴리스에서 십자가형 받고 순교 )
같은이름: 비리버, 필리뽀, 필리뿌스,필리포, 필리푸스(Philippus), 필립, 필립부스, 필립뽀, 필립뿌스, 필립포, 필립푸스
 축일 5월 3일.

베싸이다 출신(요한 1,44; 12,21)으로 그리스 말 ''필립보''는 ''말의 친구''라는 뜻이다.

필립보는 사도 안드레아처럼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아(요한 1,28)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그는 바르톨로메오(마르 3,19; 사도 1,13)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나타나엘(요한 1,45-46)을 예수께 데려가 12사도의 일원이 되게 한다. 그는 나타나엘에게 나자렛 출신 예수를 메시아로 소개하면서 "와서 보시오"(요한 1,46)라는 명언을 남긴다.
그는 또 5000명을 먹이신 빵의 기적에서 예수와의 첫 대화자(요한 6,5-7)로 등장하고, 그리스 출신 이방인들을 예수께 이어주는 매개 역할(요한 12,20-26)을 했다. 또 예수께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십시오"(요한 14,8-9)하고 청했다. 전승에 따르면 예수를 따르기 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해 달라고 청한 제자(마태 8,21; 루카 9,59)였다. 성령강림 후 오늘날 터키 땅인 프리기아 지역을 선교한 필립보는 62년 경 도미티아누스 황제 박해 때 오늘날 파묵칼레로 알려진 ''히에라폴리스''에서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했다.

▨ "토마스(Thomas) "- (인도에서 선교하다 힌두교도 창에 맞아 순교)
같은이름: 도마, 토머스
축일 7월 3일.

토마스는 갈릴래아 출신으로 게넷사렛 호수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됐다.

아람어 ''토마''는 우리말로 ''쌍둥이''란 뜻으로 요한복음서도 그가 쌍둥이임을 밝히고 있다(요한 11,16; 20,24; 21,2).
요한복음서 시리아 사본에 따르면 토마스의 쌍둥이 형제 이름은 ''유다''(이스가리옷 유다가 아닌 다른 유다)라고 한다.

요한복음서는 토마스가 예수에게 충실하고 용기 있고(11,16), 솔직하고 겸손한 제자(14,5)로 ''의심 많은 토마스''(20,24-29)란 별명이 붙지만 부활한 예수의 중요한 증인으로 나타난다.  전승에 따르면 토마스는 성령강림 이후 인도로 파견돼 많은 인도인들을 개종시켰다. 토마스는 선교 도중 힌두교 사제들이 던진 창에 맞아 순교했다.
그의 유해 일부는 시리아의 에데사로 옮겨져 보존돼 있다.
또 인도 첸나이 성 토마스 산 성당에도 유해 일부가 있다. 토마스는 1972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인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됐다. 건축가, 예술가, 목수, 조각가의 수호성인이다.

▨ "시몬(Simon) "- (십자가형 또는 톱으로 몸의 절반 잘려 숨져)
 같은이름: 사이몬
축일 10월 28일.

시몬은 가나안 사람으로 열혈당원 출신이었다.

열혈당원은 로마 제국과 그 동조자들에게 무력으로 대항할 것을 주장하던 유다 민족주의자들이었다.  전승에 의하면 시몬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천사에게 들은 목자들 중 한 사람이라고 한다. 또 동방교회에서는 그가 카나 혼인잔치의 주관자(요한 2,8-9)라고 한다. 그는 타대오와 함께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선교하다 같은 날 페르시아에서 순교했다. 십자가형을 받았다고도 하고, 톱으로 몸의 절반이 잘려 순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상본에는 큰 톱이나 십자가가 표현되고 있다. 그의 유해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코카서스 산맥 서쪽의 니코피우스에 안장돼 있다.


▨"유다 타데오(Judas Thaddaeus)  " - (시몬과 함께 메소포타미아 선교하다 순교)
같은이름: 다대오, 다두, 유다스, 주다스, 주드, 타대오, 타대우스, 타데우스
축일 10월 28일.

타데오는 야고보의 아들로 예수의 친척이었다.
그리스말 ''타데오''는 우리말로 ''용감한 사람''이란 뜻이다.

그의 히브리 이름은 ''유다''로 ''하느님 찬미받으소서''라는 뜻을 갖고 있다.
타데오는 시몬과 함께 열혈(젤롯)당원으로 활동하다 예수의 부르심을 받았다.
에우세비오는 「교회사」에서 그가 ''유다서''의 저자라고 한다.
타데오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선교하다 시몬과 함께 페르시아에서 순교했다. 그의 유해는 현재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다.
초세기부터 타데오는 신자들 사이에 절망에 빠진 이들의 수호자로 공경돼 왔다.

▨ "마티아(Matthias)  "- 에티오피아에서 돌에 맞고 도끼로 참수 당해
  같은이름: 마띠아,마지아, 마티아스
  축일 5월 14일.

마티아는 그리스말 ''마티티아''의 약칭으로 우리말로 ''야훼의 선물''이란 뜻이다.
  그는 이스가리옷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려 사도로 선출된 예수의 제자이다(루카 10,1-12). 또 일부 외경에서는 ''자캐오''가 바로 마티아라고도 한다. 전승에 따르면 마티아는 에티오피아를 선교하다 돌에 맞고 큰 도끼로 참수당해 순교했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성녀 헬레나에 의해 독일 트리에르 지방에 안장됐다.

 

 

 

한국 천주교 모라 성요한 성당 [홈 페이지]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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