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하느님과 성부 하느님의 표현의 차이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12-08 조회수2,154 추천수3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정임 님은 하느님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또 삼위일체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하느님을 정의 하실 때 통상 성부 하느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이렇게 정의하지 않으신가요? 이런 측면에서 성모님을 어떻게 지칭하십니까?

 

저도 사실 박우동 미카엘 님의 질문처럼 하느님의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가 귀에 거슬리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측면에서 우리가 이 신비를 인정한다면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나 하느님의 어머니나 그게 같은 의미로 설명한 것이 이상한 교리일까요? 이정임 님은 하느님을 믿으십니까? 교리만을 믿으십니까? 교리에 너무 얽매이는 졸수를 삼가하십시오.

 

여기 굿뉴스 이용자는 성모님은 성령으로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신 마리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님께서 인용하신 조규만 주교님의 ‘성모님 이야기’ 글을 인용합니다.

- 하느님 어머니의 교의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으셨고 어머니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 -

 

이정임 님은 이 주교님의 요약을 믿습니까? 저는 주교님의 이 교의를 100% 믿는 신앙인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저는 박우동 미카엘 님의 질문에 댓글로 저의 견해를 밝혔고 제 댓글도 이 교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있다면 질문자의 이해를 돕고자 쉽게 예를 든 게 조금은 오해의 소지도 이해하시는 관점에서 다소 있으리라 여깁니다. 이해의 폭을 조절하시면 충분히 저의 댓글이 이해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것을 감히 ‘처음 듣는 교리입니다.’라면서 이곳에서 확인해 달라는 것은 좀 지나치십니다.

 

그리고 더 심한 것은 ‘왜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선포했는지 그 배경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해 보셨으면 합니다.’라고 마치 뭐뭐[?]이신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과하십니다. 저는 분명히 이 삼위일체, 그리고 이에 연관된 성모님의 호칭은 오해의 소지로 이해는커녕 불신으로 진행할 경우가 농후하기에 공개적인 것을 지양하고 가급적 쪽지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교회 헌장 53항의 내용을 믿지 않으시는데 쪽지로 의견 나눔 할 내용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라고 공개적으로 거절하면서까지 일방적 매도까지 과연 할 수가 있나요? 거듭 말씀드립니다. 저는 조규만 주교님의 ‘하느님 어머니의 교의적 의미’를 100% 이해하며 따르는 이입니다. 그리고 주교님 의견 역시 ‘교회 헌장 53’에 근거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분명하고도 결론적으로 저는 이곳에서 밝힙니다. 하느님의 어머니,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 다 같이 삼위일체의 측면에서 표현하지면 같은 표현이요, 같은 의미입니다. 다만 가장 확실한 것은 하느님은 오직 한분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라는 겁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창조물인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이 하느님만을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구원자로 믿는 신앙인입니다.

 

하느님과 결부된 삼위일체, 삼위일체와 관련된 성모님의 호칭과 성모님의 위상, 그것은 신비의 극치입니다. 이것은 이해의 문제이지 표현의 문제는 그리 안될 수도 있다고 여깁니다. 이 신비를 표현의 문제로 계속 파고들면 이해는커녕 오해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계명을 실천해야 할 우리가 교리적인 표현의 문제로 이해의 정도를 훼손하거나 지식 정도의 수준 판단에 얽매이지 않도록 감히 제안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4/500)
[ Total 24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저의 이 답변 글에 이에 관련 더 이상의 답변내지는 댓글을 사양함을 깊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굳이 하시겠다면 별도의 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5-12-08 추천(1)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정임 님께 거듭 요청 드립니다. 님은 이곳 박우동 미카엘 님의 질문 글에 대한 저의 댓글을 무단 복제해 타 기관에 일방적으로 게시를 했습니다. 그것도 앞뒤 부분을 삭제하고서 오해의 소지를 충분히 남긴 채 말입니다. 최소한의 상식이 계신 분이시라면 저의 댓글을 그곳에 게시 전에 사전 저와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이 점에 관한 이정임 님의 해명을 듣고자합니다. 그리고 무단 인용된 제 글의 삭제를 이곳은 물론 그곳에서도 삭제를 거듭 요청합니다. 만약 이것이 어려우시다면 그곳에 제 글의 100%인용으로의 수정과 그 출처를 함께 정확히 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이렇게 부탁드리는 점 이해를 당부하면서 이정임 님께 정중히 협조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5-12-09 추천(1)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삭제가 안 되므로 본 글 전문을 그곳에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본 질문자의 질문도 전문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도 되겠습니까? 이미 답글이 달렸으므로 모든 글이 삭제 불가능합니다. 댓글도 모두 복사해서 올리겠습니다. 원하시면 답글 주시면 바로 올리겠습니다.

    2015-12-09 추천(0)
    박윤식 (big-llight) 쪽지 2015-12-09 추천(1)

    이정임님 감사합니다. ‘본 질문자의 질문도 전문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는 여부’는 최초 질문자와 협의해야 할 사항임을 첨언하고자 합니다. 다만 제 글은 100%그대로 올려 주시던지, 아니면 그곳에 게시된 제게 관한 내용의 부분 인용에 따른 일부 인격 모독적인 요소내지는 변질된 부분이 진솔되게 바로 알려 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이에 대한 이정임 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릴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저는 지금까지 성모님을 창조주의 어머니라는 교리는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입니다.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 성령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도 금시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올려드렸으나 여전히 성모님을 성부 하느님의 어머니, 성령의 어머니라고 하시므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배운 교리에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교리를 전하고 계시므로 정확하게 알고자 했으며 더불어 가톨릭 교리를 공부하시는 많은 이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도 제대로 알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윤식님께서 개인적인 의견으로 주신 답글의 내용이 너무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알고자 했던 일들입니다. 제가 알기로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는 참으로 제대로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교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금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 기회에 바로 알고자 하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2015-12-09 추천(0)
    박윤식 (big-llight) 쪽지 2015-12-09 추천(1)

    이정임님 감사합니다. 성모님을 지칭하는 용어도 저는 하느님을 지칭하는 무한의 숫자만큼이나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모님의 군대라 일컫는 레지오 마리애에서, 단위 조직의 명칭으로 서울 세나투스 발행 ‘지침서’에 따르면 150여개 이상이나 됩니다. 창조주의 모후, 창조주의 어머니, 천주의 성모, 구세주의 어머니, 하늘의 문 등 부지기수입니다. 성모님의 애칭, 명칭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닐까요? 그만큼 그분 사랑을 목말라하는 죄인들의 바람이 아닐까요? 믿음은 판에 박은 교리보다 다가감입니다. 열성적으로 그분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떨고 미친 듯이 하느님을 향해, 더 나아가서는 성모님을 향해 달려가는 게 신앙입니다. 잰 걸음 가듯, 주판알 헤아리는 머뭇거림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교리도 믿음이 있고 들어옵니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우리 믿음의 대상은 오직 하느님입니다. 성모님은 단지 그분 빛나게 하는 겨우 작은 한 분의 조연에 불과합니다. 감사합니다. ^^+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박우동 형제님께서 본글의 질문까지 허락해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상 형제님께서 올리신 질문 내용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기 때문입니다. 첫 질문이 어떤 질문이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박윤식 형제님께서 어떻게 답변을 주셨고, 형제님의 답변에 대해서 제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 했고 모두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저희들이 교리를 올바로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의 이 질문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박우동 형제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제가 나름대로 질문의 요점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박우동 형제님의 질문이 너무 의미가 있는 질문이라서 본글 그대로 옮겼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주소를 링크해도 되겠는지요?

    2015-12-09 추천(0)
  • 맨 처음 이전 1 다음 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