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호 긋기 관련하여 궁금합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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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주미 | 작성일2016-01-17 | 조회수7,764 | 추천수1 |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메신저가 하도 보편화되어 있어서, 이러저러한 다양한 소식들을 공유받게 됩니다. 오늘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글을 하나 받았는데요, 다른것들은 납득이 가는데,, 성호 긋기 관련하여 의문이 들어 이곳에서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십자가는 머리, 배꼽아래, 왼쪽어깨, 오른쪽 어깨순으로 긋는것이니, 머리 다음 가슴까지 긋는 십자가는 베드로 십자가라고하며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성경내용이나, 카톨릭 교회법.. 이 있는지요? 저는 여태껏 신앙생활을 하면서, 머리 가슴 왼쪽어깨 오른쪽 어깨 순으로 성호를 그어왔는데, 이게 아예 안되는 것이라고 하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또한, 가끔 외국여행에서 가톡릭 미사에 참례하다보면, 그들은 미사 후 성당을 나오면서도 성수를 찍고 성호를 긋는 (무릎한쪽을 꿇으면서)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런것들도 다 허용이 안되는 행동들인지요..
감사합니다.
참고로 받은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아래에 붙입니다. _____________받은내용______ *꼭 읽어보시고 그대로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전례 강의 요약* *제 목 : 전례와 미사* -장경원 세례자요한신부님- 전례란 하느님께 대한 봉헌(봉사)으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의 일을 하는것. 전례는 쉽게말해 성사(미사성제)다. 미사는 거룩한 봉헌행위로서 가장 위대하고 큰 기도이다. 가장 완벽한 기도는 주님의 기도이나 이것마져도 미사의 한 부분이다. 평생 바칠수도 없는 묵주기도 10억단 보다도 미사 한대가 더 크다. 십계명을 동시에 한번에 어기는 방법은 주일미사에 빠지는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중 한개의 계명을 어기는것에 불과하지만 주일미사를 어김은 그것보다 더 엄중하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은총을 내리시는 유일한 통로가 바로 미사이다. 미사는 나와 하느님의 절대적 만남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미사는 하거나 보는것이 아니라 참례하는 것이다.
<미사전준비> 이렇게 중요한 미사에서 온전히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미사전 준비가 필수이다. 내가 준비한 크기 만큼 받아가는 은혜는 다르다. 준비된 미사만큼 큰 은총을 받을 길은 없다. 그러나 신자들은 이를 무시하므로 하느님의 은총을 받지 못한다. 먼저 집에서 부터 미리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1독서 - 복음 - 2독서순으로 읽도록한다. 미사전 최소한 20분전에 와서 참회의 시간을 가지며 주님을 모실 마음의 준비를해야한다.
<성당에 들어오면서> 성당안 공간은 예수님과 나의 1:1공간이다. 그러므로 친한사람과의 인사도 가벼운 눈 인사정도로 그쳐야하며 성당안에서는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는것을 삼가야 한다. 성수를 찍음은 내가 정화되어야 하는 존재임을 인식하는것이다. 미사 중 나는 점점 거룩해져서 나갈때에는 성수를 찍지않고 성호도 긋지않는다. *십자가는 올바로 그어야한다.
<미사 참례자세> 하느님의 은혜는 제대에서부터 흘러나온다. 따라서 앞쪽으로 앉아서 사제와 눈맞춤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느님은 사제의 눈을 통해 우리를 보시길 원하신다. 미사중 기본자세는 양손을 모은 합장자세로 머리를 약간 숙인 경건한 자세여야 한다. 합장 자세는 마음을 모으는데 가장 좋은자세이다. 이같은 동작은 하느님의 은혜를 받는데 중요하다. 특히 영성체 예법을 올바로 알고 행해야 미사의 풍성한 은총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미사 중 절의 4가지종류> 1)고개를 숙인다 - 기본자세 2)고개를 깊이 숙인다. 3)허리를 숙인다(반절이상) 4)허리를 깊이 숙인다 *봉헌시나 중앙제대를 지날때는 *"또한 사제와함께"라고 할때는 절하지 않음. 전례안의 모든 절은 최대한 겸허하게 천천히 절해야 한다. 세 위격(성부,성자, 성령)을 동시에 부를때는 반드시 몸을 숙여야 한다.
<미사시작> 미사전기도는 입당성가와 하나로본다. 따라서 미사 전 기도부터 이미 미사는 시작된것이다. 성가는 힘차게 불러야하는데 미사 중 성가는 두배의 큰 기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자비송은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다시 잘살기로 다짐하는 두가지 의미이다. 대영광송은 하느님 찬미부분으로 가장 우렁차게 불러야 한다. 본기도는 미사 시작 예식의 마무리요 말씀의 전례의 시작이다.
<말씀의 전례> 이 본기도의 "기도합시다" 이후에 성당에 들어온 사람은 영성체의 자격이 없다. 말씀의 전례에 온전히 참석하지 못한이는 성찬의 전례에 참여할 수 없다. 미사 중 독서나 복음이 봉독될 때에는 미사책을 보지 않고 귀로 들어야 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선포되는것이고 그것은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음을 들을 때에는 사제쪽을 향해야 한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하며 작은 십자가를 세번 긋는 의미는 주님의 가르침을 머리에 새기고 입으로 전하며 몸으로 살겠다는 약속이므로 정중하게 긋는다.
<성찬의 전례> 주님의 기도시 사제만 양손을 벌릴 수 있음. 평화의 인사는 먼저 사제에게 한다. <영성체시> 영성체 하러 나가서는 앞에 두 명 정도 있을때 허리를 숙여 깊이 절하고 오른손바닥이 왼손등을 감싸게 모은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하시면 큰소리로 "아멘"하고 성체를 받아 두어걸음 옆으로 자리를 옮겨 반드시 멈춰서서 몸을 성체를 영한 후에는 그 어떠한 사람도 의식하지 않고 내 안에 오신 예수님만 의식해야 한다. 자리에 와서 간단히 감사의 기도를 바친 후 다시 힘차게 성가를 부르도록한다.
<미사 끝난 후> 미사가 끝나면 미사 전 참회의 시간을 가졌듯이 미사 후에는 감사의 시간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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