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목마른 사람은 나에게 오라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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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05-16 | 조회수2,026 | 추천수0 | 신고 |
더러운 영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하였다. 더러운 영은 사막과 같은 곳에 산다는 속설이 당시에 있었습니다. 레위기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자젤을 위한 제비가 뽑힌 숫염소는 산 채로 주님 앞에 세워 두었다가, 그 위에 속죄 예식을 거행하고 광야로 아자젤을 보낸다."(레위 16,10) * 아자젤은 불모지를 돌아다니는 귀신 이름
더러운 영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왜 찾지 못할까요? 물은 생명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목마른 사람은 나에게 와서 마셔라(요한 7,37 이하 참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더러운 영이 왜 물 없는 곳을 찾지 못했느냐?
에제키엘서 47장을 참조해 보시면 이해가 가능하실 것입니다.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로 인해 죽었던 모든 것이 되살아납니다. 이렇듯이 이제 성전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죽었던 모든 것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물 없는 곳이 없게 된다고 이해하시면 되실 것입니다.
생명의 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기에 더러운 영이 쉴 수 있는 물 없는 곳이 없어졌다고 이해하셔도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하셨습니다.
더러운 영은 예수님을 거부하는 영이기에 물 있는 곳을 싫어합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영이기에 물이 없는 곳을 찾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이는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요한 7,37-39)
에제키엘서 47장은 창세기 2장을 연상케 합니다. 바로 에덴 동산입니다. "강 하나가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그곳에서 갈라져 네 줄기를 이루었다."(창세 2,10 이하 참조)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광야를 맛 보게 되었습니다. "땅은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창세 3,17 참조) 인간의 죄로 인해 생명이 죽어가게 된 자리가 바로 광야라고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간의 죄로 인해 광야가 된 세상에 에제키엘 47장에서 성전에서 솟아 흐르는 물로 인해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곧 에덴 동산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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