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사탄의 종이되어 강도들이된 오늘날의 목자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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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11-22 | 조회수1,955 | 추천수0 | 신고 |
사탄의 종이 된 이 시대의 목자들
사탄의 종이 된 목자들은 필연 이 시대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창조 이래 사탄의 종이 된 목자들도 많았고 또한 사탄의 종이 된 양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가 지금은 사탄의 종이지만 ...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탄의 종 중에서도 최고 괴수로 꼽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사도 바오로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사도 바오로가 진실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어떤 삶을 사셨는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사탄의 종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목자들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가 누구인지 아시고 계시다면 ... 그분께서 사도 바오로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진실로 만나 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들이 감당하고 꼭 해야 할 몫입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눈에 들보가 있다는 걸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언제나 형제의 눈에 있는 티끌을 먼저 보고 잘 보는 게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 중에 죄 없는 사람이 저 사람에게 돌을 던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돌을 던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기억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죄인이 아직 살아있고 성령께서 그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를 위해서 일하고 계시는 한 이 세상 모든 죄인에게는 희망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도 하느님의 자비하심에 의지하여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멘. 구약시대의 사람들은 ... 누구보다도 성경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글자 그대로 살아내려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구원과는 먼 삶의 모습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글자 그대로 살아야 구원된다고 가르쳐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당신께서 몸소 사랑을 사셨습니다. 말과 행동으로 구약성경의 정신을 모범을 보이셨 습니다.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성경에 쓰여진 말씀을 글자 그대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글자 너머에 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읽어내고 그 사랑을 사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자에 갇혀서 하느님의 마음을 볼 수 없다면 그 문자는 죽은 문자일 뿐입니다. 문자 너머에 있는 하느님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읽어낸 주님의 마음을 온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청개구리 엄마의 유언을 생각해 보시면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 청개구리가 엄마의 유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엄마의 유언을 잘 이해해서 엄마의 장례식을 잘 치룰 수 있는지 말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청개구리 아들의 비애를 겪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엄마의 유언 안에 담긴 그 마음이 무엇인지 그것을 잘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이끄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이끄심 없이 성경을 해석하면 우리는 언제든지 청개구리 아들의 비애를 또한 겪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말씀이 중요하지만 그 말씀을 성령의 비추심으로 읽고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 잘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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