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판, 죽어서만 심판받나? 아니다 이미 심판을 받은 사람도 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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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6-11-23 | 조회수5,408 | 추천수0 | 신고 |
심판 / 죽어서만 심판받나?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 러 오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런데 이미 심판을 받았다라는 말씀도 있다. 분명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이미 심판을 받았다라는 말씀은 또 뭔가?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 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 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 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 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 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요한 3,16-21)
우리는 심판을 떠올리면 죽어서 받는 사후심판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후 심판인 최후의 심판만이 아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도 이미 심판을 받은 사람이 있다 고 말씀하시고 계신다.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말씀일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니까 심판의 기준은 예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있다는 것이다. 그 렇다면 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선언하신 것일까? "그 심판은 빛(예수님)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 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 가지 않는다."
그러니까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해서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어둠의 행실을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두고 그들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어둠을 사랑해서 악한 일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행복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불평, 불만, 시기, 질투, 온갖 악한 행실들 ...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은 삶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런 삶이 천국의 삶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어서 받는 최후의 심판보다 어쩌면 현재를 살면서도 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영원함과 하나로 통하기 때문이다. 아멘.
사심판과 공심판은 별개인가?
위의 자료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두 번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은 현재를 살면서 빛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악의 길을 걷는 것이 그 첫 번째 심판이고 또 한 번은 모든 생을 마감하고 받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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