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혹시라도 내가 연옥벌을 받을것를 대비해서 이세상에 준비해 놓을것들이 있을까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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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7-10-14 | 조회수3,171 | 추천수0 | 신고 |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 3,16)
저는 먼저 우리가 죽은 후에 천국, 연옥, 지옥 어디를 가든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 는가? 성부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기도하고 하느님의 말 씀에 따라 살아간다 하여도 우리의 공로만으로는 절대로 직천당 갈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솔직하게 성찰하면 그 누가 있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한평생을 살았노라고 손들고 나설 수 있겠는지요?
그런데 우리에게는 구원자가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셨는데 그 교회에 7성사를 제정해 주셨고 그 7성사 안에 고해성사와 병자성사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엄청난 은총이고 주님 사랑의 표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어느 때라도 나를 잘 성찰하여 고해성사를 보게 되면 그 죄가 무엇이든 진심으로 통회하고 회개한다면 주님께 용서받지 못할 죄 가 없다고 하지요. 또한 죽음이 목전에 다가왔을 경우에라도 주님께서는 병자성 사를 통해서 우리가 진심으로 통회하고 용서를 청하면 또한 그 죄가 무엇이든지 다 용서해 주신다는 사실에 대한 굳은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주님의 사랑과 용서에 대한 굳은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 나 아가신다면 우리가 죽은 후에 연옥이라는 곳에서 단련을 받지 않고도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다가 혹시라도 고해성사든 병자성사든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도 있겠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가톨릭 교회는 미사 때에 보시면 세 상을 떠난 모든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모든 신자들이 식사 후 에 또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묵주 기 도 할 때에도 성모송 10번 다음에 구원송을 바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서 신자가 있으시다면 세상을 떠난 자신의 가족과 조상들을 위해 위령미사를 드리기도 하고, 연도도 바치기도 하며, 전대사를 받아 양도해 드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위해서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분들이 신자시라면 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장례미사는 물론 위령미사 그리고 연도를 바쳐달라고 부탁하시고 더불어 전대사를 받아서 양도해 달라고 미리 부탁드리시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주님이 사랑과 용서를 굳게 믿고 나 자신이 매일 성찰하고 고해성사 열심히 보는 것이 더 중요 하겠지요. 또한 미사에 참례하시어 참회 예절 때 진심으로 회개하면 모든 소죄를 다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토록 우리는 언제든지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엄청 주어지고 있으므로 미리 연옥갈 거라는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목표를 천국으로 잡고 주님의 은총을 입 고 용감하게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 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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