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가 <주님의 기도> 번역 문의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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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재환 | 작성일2018-09-26 | 조회수933 | 추천수0 | 신고 |
찬미 예수님!!! 현재 이야기 하자면 가톨릭 주님의 기도는 공의회 이후에 새로 번역한 것인데, 성경대로 따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공의회 이후에 한국어를 허용했는데, 그 당시에 만들어진 기도문이라 그런 것입니다. 그 이후로 계속 쭉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 6장에 나오는 주님의 기도입니다.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현재 가톨릭 공식 기도문이 잘못된 것은 맞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로 쓰게 되면 공동체적인 한국에서는 my father로 생각될 여지가 상당히 많음
더 자세히 보시려면 라틴어 주님의 기도 문법 https://latina.bab2min.pe.kr/xe/lordsprayer 위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옛날 천주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라틴어로 주님의 기도를 부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것보다 더 잘못된 기도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더 잘못된 기도문은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 이름 빛나시며 아버지 나라 오시며 아버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저희게 일용할 양식 주시고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도 저희 구하소서 <후렴>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저희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였듯이가 빠짐으로서 반쪽자리 기도가 되며 문제는 사이비 구원파가 '저희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이 부분을 문제삼으며, 주님의 기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이게 빠진 주님의 기도가 사용될 경우 사이비 구원파에 동조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줄 여지가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특성상 자체미사곡을 사용해야하는 단체들은 제외하겠지만, 그런단체가 아닌 경우에는 최대한 자제했으면 합니다.
미사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1) 세속운율에 기도를 붙인 거는 전례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2)없는 경문 추가한 건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있는 경문 빼먹은 거는 완전한 주님의 기도가 아닌 반쪽자리 주님의 기도이다. 3) '영광이여 사랑이신 우리 주님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부분이 '악에서 구하소서' 뒤에 나오는 사제가 하는 기도문의 의미를 약화시킬 여지가 있으며, 사제의 기도 뒤에 나오는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와 중복이 된다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4) 또한 '영광이여 사랑이신~" 이 부분에 하이라이트가 있으므로 인해서, 이걸 위해 주님의 기도가 있는 것이므로, 이 후렴구가 주제가 된다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웬만하면 에레스뚜 주님의 기도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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