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구속과 구원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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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9-01-01 | 조회수3,334 | 추천수0 | 신고 |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앎이 부족하여 구속과 구원이라는 두 단어가 확실하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사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 구속하다 대가를 치르고 (돈을 주고) 소유권을 회복하거나 자유와 석방을 얻어내다. (라이프 성경)
* 구원하다 노예 상태나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건져내어 자유를 주는 행위, 또는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건져내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행위.(라이프 성경)
구속하다와 구원하다는 분명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위의 라이프 성경의 내용과 다른 의미의 구속하다라는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성모님을 예수님과 더불어 "공동 구속자"라고 표현할 수 있는 확실한 개념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 저에게는 이해가 엄청 쉽지 않은 개념이네요. 언젠가 이해가 될 날을 기다려 봅니다.
글번호 15881번 댓글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예수님의 피는 누가 주신 것입니까? 성모 마리아님이 예수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공동구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라이프 성경 사전의 의미에서 구속은 대가를 치르고 (돈을 주고) 소유권을 회복하거나 자유와 석방을 얻어내는 것이라라고 했는데, 그랬을 때의 예수님의 피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으심을 통하여 흘리신 피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곧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분이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제물로 희생되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 의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성모님으로부터 단순하게 육적으로 물려받은 피 이상의 의미가 있는 피라고 생각됩니다만 ...
저는 예수님의 십자가상 피흘리고 돌아가심의 의미 안에는 구속과 구원의 두 의미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구속의 의미 안에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대속 제물로 희생되신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예수님의 구속을 통해서 구원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네이버 두산 백과사전 발췌 시작 <마르코 복음서> 10장 45절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사람의 아들 [人子]이 모든 사람의 대속물(代贖物)이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성서의 역사와 신학의 중심적 주체인 '구속'은 그 정신적인 개념이나 종교적인 개념이 바로 대속물로서의 구체적인 상황과 행위에서 유래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의 노예상태에서 구제하여 본래의 상태로 돌려 놓아 해방시킨 하느님은,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으로서 인류를 자유와 새로운 생명의 자리로 옮기기 위하여 대가를 지불한 것이다. 구속론에는 명학 히 3가지의 이론이 있다. ㅡ 발췌 끝
가톨릭사전의 구원과 구속의 의미 구원 : "도와 건져 주다"로 풀이되는 구원이란 누가 남을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아울러 먼저 상태로 회복시키거나 보다 나은 상태에 놓인다는 것을 뜻한다.
구속 : 구원인류를 죄악으로부터 구제하여 은총속에 하느님과 재(再)일치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로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구원행위.●
강생구속 천주교 사대교리(四大敎理)의 하나. 인간이 범죄로 인하여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인간의 죄를 대신 보속하였으므로 누구든지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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