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의 뜻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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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9-03-23 | 조회수4,305 | 추천수0 | 신고 |
판관기 7장의 내용입니다. 4 주님께서 또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군사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그들을 물가로 데리고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너를 도와 그들을 시험하겠다. 내가 너에게 ‘이자는 너와 함께 갈 사람이다.’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 ‘이자는 너와 함께 갈 사람이 아니다.’ 하면, 그런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가서는 안 된다.” 5 기드온이 군사들을 물가로 데리고 내려가니,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분부하셨다. “개가 핥듯이 물을 핥는 자를 모두 따로 세워라.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자들도 모두 따로 세워라.” 6 그렇게 하였더니 손으로 물을 떠서 입에 대고 혀로 핥는 자들의 수가 삼백이었고, 나머지 군사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다. 7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고,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나머지 군사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주님께서는 미디안을 정복하기 위해 군사들이 당신 영광보다는 인간의 오만함을 드러낼까봐, 기드온의 삼만 이천 명의 군사 수를 줄이십니다. 첫 번째로 ‘두렵고 떨리는 자'를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남은 만 명에서 물가에서 물 먹는 방법으로 시험해서 뽑겠답니다. 주님께서는 ’개가 핥듯이 물을 핥아 먹는 자‘와 ’무릎 꿇고 물 먹는 자‘를 구분하랍니다. 이는 물 먹을 때 첫째가 무릎을 꿇지 않아야 하고, 다음이 물 먹을 때에는 핥아 먹어야 한다는 겁니다. 주님은 구체적으로 개가 핥듯이 먹는 이로 구체적인 방법까지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 개의 이빨이 아닌 혀로 먹는 것을 의미할 겁니다. 그랬더니 군사들은 모두 물을 먹었습니다. 기드온은 주님에 명령에 따라 군사들을 유심히 살펴 구분했습니다. ’손으로 물을 떠서 입에 대고 혀로 핥는 자 삼백 명‘과 무릎 꿇고 물먹은 나머지 군사’로 나누었습니다. 주님은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을 뽑고 나머지는 고향으로 돌려보내라 명하셨습니다. 자,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의 의미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주님은 물 먹는 방법에 대해 구분해라 했습니다. 물 뜨는 방법이 아니고 먹는 방법입니다. 우선 삼백 명은 무릎을 굻지 않고 손에 담긴 물을 혀로 핥아 먹습니다. 무릎을 꿇고 혀를 핥았다면 첫 번째 방법에 해당되어 무릎 꿇는 이로 분류되었을 겁니다. 나머지 구천 칠백 명은 무릎을 꿇어 엎드려 핥았거나 손을 퍼 먹었거나, 입으로 들이마셨을 겁니다. 먹는 방법보다는 먹는 자세가 무릎을 꿇은 겁니다. 이상의 방법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에 대한 뜻을 살펴봅시다. 이들은 꿇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개가 혀로 핥듯 정성을 다해 손에 담긴 물을 혀로 핥았습니다. 이빨이 아닌 혀로 핥는 것은 어쩜 충성의 표시이기도 하고 헌신이기도 합니다. ‘부자와 라자로’에서 대문간에 버려진 라자로의 종기를 혀로 핥는 개를 상상해 봅시다. 또 여기서 ‘삼백’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 말 숫자 부호에서 삼백은 T(타우)로 표시하기에 ‘십자가’를 상징한답니다. 따라서 물을 핥아 먹은 사람 삼백 명의 군사‘는 ’주님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선발된 군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이들은 기드온이 뽑은 게 아니라 주님께서 손수 뽑은 군인으로 자신보다는 주님만을 따르려는 군인들이기에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만을 보고 믿음의 삶을 살면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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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 삼백 명, 물을 핥아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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