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00년전 말씀이니까..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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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무헌 | 작성일2020-02-18 | 조회수5,551 | 추천수0 | 신고 |
찬미 예수님, 지난 주 교중미사 복음은 참으로 무섭고도 단호한 말씀이었습니다. '네 손이나 발이 너를 죄 짓게 하가든 그것을 잘라 던저라'. 그런데 놀랍게도 신부님은 강론 중 이 말씀은 2000년전 유목민이었던 유대인에게 하신 말씀이니 그 때의 시대 상황을 인식하여 받아 들여야지 너무 괴념치 말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날은 예비자 입교식이 있는 날이라 처음 온 예비 신자들에게 너무 어렵게 생각 말라는 취지였다고 덧 붙이셨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말씀은 10계명 이었습니다. '어디 요즘 살인하고, 도둑질하고, 간음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것들도 다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에서 나온 말씀이었습니다는 것입니다.
복음 말씀은 2000년 전이나 오늘이나 똑 같은 말씀을 저희들에게 전해주시는 주님의 가르침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10계명의 계명도 단순한 사전적 의미의 살인이나 도둑질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배우고 알고 있습니다.
주임 신부님의 이 강론을 듣고 며칠 째 잠을 못 이루고 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어찌 받아 들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엄무헌 바오로 드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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