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스테르기 3장 13절을 읽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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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희근 | 작성일2020-06-17 | 조회수7,990 | 추천수0 | 신고 |
다음은 성경 구약의 에스테르기 3장 13절 말씀입니다.
"크세르크세스 대왕이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백이십칠 개 주의 제후들과 그 예하 지방관들에게 이 글을 써 보냅니다." (에스 3, 13)
위 성경 구절을 보면 인도(India)가 언급되는데요... 이 밖에도 "인도"라는 나라는 구약 성경 중에서 몇 군데 더 언급되기도 합니다. (에스 1, 1 / 3, 13 / 8, 9 / 8, 12 , 1마카 6, 37 / 8, 8)
그러다 갑자기 궁금해진 것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가톨릭 21세기 해설판 큰글자 성경(일과 놀이 출판사)에 따르면, 에스테르기는 주전 4세기(기원전 300년대)에 기록되었다고 나옵니다. 아시다시피, 인도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힌두교(브라만교)를 믿어오다 기원전 560년경 붓다(석가모니)에 의해 불교가 널리 퍼지게 되죠. 그렇다면 성경에 "부처(Buddha;佛)"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유다인들 혹은 에스테르기의 저자는 불교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에스테르기가 기원전 4세기에 기록되었으니 인도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보다 더 이전인 기원전 6세기에 탄생한 불교의 존재를 알았을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생뚱맞고 엉뚱한 질문일 수도 있겠으나, 불교가 초창기에는 아쇼카 왕이 인도를 통일 후 국교를 불교로 선포하면서 불교 경전을 기원전 250년경 집필하였는데 포교단을 동방이 아니라 서방으로 먼저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 포교승과 그리스 왕과의 대화를 기록한 경전이 "밀린다왕문경" 이고요... . 그래서 성경의 인물들 그리고 그 당시 유다인들은 불교라는 종교가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묵상을 해보며 질문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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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불교, 성경, 붓다, 부처,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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