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열왕기에서 왕들의 모친 이름을 알려주는 이유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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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21-02-03 | 조회수4,320 | 추천수0 | 신고 |
열왕기나 역대기 등에 보면 어떤 왕을 소개할 때에 아버지가 누구라는 것과 더불어 어머니 이름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굳이 어머니 이름까지 밝히는 것은 어떤 뜻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신학적으로 어떤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공부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을 해 보건대, 아마도 어머니가 아들에게 끼친 어떤 영향력 같은 것이 있었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극 같은 걸 보면 어느 집안 여인을 중전으로 들이느냐에 따라서 정치 판도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걸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어떤 영향력이 아들에게도 충분히 미칠 수 있었지 않았겠느냐? 이런 추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하즈야는 스물두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탈야인데 이스라엘 임금 오므리의 손녀였다. 그는 아합 집안의 사위가 되었기 때문에, 아합 집안의 길을 걸어 아합 집안처럼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2열왕 8,26-27 참조)
위의 내용처럼 아하즈야의 어머니 아탈야가 누구의 손녀인지를 알려주면서 그랬기에 아하즈야가 아합 집안처럼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머니의 아탈야의 영향력이 아들에게 어떻게 미쳤는지를 우리는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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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야, 아하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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