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활대축일에 발간된 서울주보(2024.3.31일)에 실린 컬럼의 내용 중에 궁금한 내용이 있습니다.

최준익 막시모님의 컬럼 마지막 부분에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의 실제 작성자가 구글 검색을 해보면 다른 사람으로 조회가 됩니다. 확인이 가능하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주보에 소개된 프란치스코 기도문>

"주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주시고 제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위키백과에는 신학자 라인홀트 니버의 기도문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는 신학자인 라인홀트 니버(Karl Paul Reinhold Niebuhr)가 쓴 기도문이다. 본래는 제목이 없었지만 나중에 지금의 제목이 붙여졌다. 미국의 금주협회(Alcoholics Anonymous, 약칭 AA)나 12단계 프로그램 (twelve-step program) 같은 곳에서 채택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니버의 저작설에 대해 이견이 없었지만, 예일 인용집(Yale Book of Quotation)의 저자 프레드 R. 샤피로(Fred R. Shapiro)가 2008년 니버의 저작을 의심할만한 주장을 내놓았다. 그에 따른다면 늦어도 1936년에 이미 그 기도문이 존재하였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F%89%EC%98%A8%EC%9D%84_%EB%B9%84%EB%8A%94_%EA%B8%B0%EB%8F%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