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4에 대해] 여호수아기가 재미있다.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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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성수 | 작성일1999-02-11 | 조회수4,681 | 추천수4 | 신고 |
여호수아기는 상대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레위기와 민수기는 어떻게 읽어셨나 모르게네요...하하.. 당시는 지금과 같은 시대가 아닙니다. 즉, 마을만 떠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무법천지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때 하느님께서는 좋은 땅을 주십니다. 보살펴 주시고요.. 그야말로 그 걸음걸음을 지켜보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뒷동산에 놀러갔다가 이웃마을 사람들에게 잡혀가면 노예로 팔려갑니다. 당시 시대상황에서 주먹이 법인데, 그 약하디약한 민족을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십니다.
레위기나 민수기를 보세요...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 아닙니까? 예식에 쓰일 물건과 예법을 확정하는 일 말입니다. 우리나라 국회의 경우 허구헌날 싸웁니다. 도대체 국민복지는 어디로 가지 모르죠. 이렇게 사심없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중지를 모은다는 것은 어렵고, 또 모은 중지가 바로 정답인지는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이것을 친히 아주 사소하게 보이는 것까지 살펴서 알려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래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너무 성서학적으로 접근하면 정작 느껴야할 하느님의 온기는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야휘스트, 엘로히스트 어쩌구 백날해봐야 누가 성서 외웠다가 연필로 썼나 하는 얘기밖에 안되기 쉽죠.. 가끔은 상상의 나래를 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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