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질문]창세기2장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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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peterK | 작성일1999-06-21 | 조회수4,167 | 추천수0 | 신고 |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하느님의 지혜와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혼자서 성서를 보는 사람입니다. 창세기 2장에 대한 질문을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1. "야훼 하느님"이란 단어가 처음 나오고, 또한 내용을 봐서는 창세기2장4절의 두 문장이("하늘과 땅을 ~ 같았다." "야훼 하느님께서 ~ 때였다.") 분명히 서로 다른 것 같은데, 왜 성서는 하나의 절(4절)로 묶어 놓았을까요? 영문성서에는 1문장으로 되어있는데, 역시 문장이 좀 어색하네요. 4절의 첫번째 문장이 일부러 연결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2. 2장9절의 에덴동산 한가운데에 야훼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
3. 야훼하느님은 사람 빚어서 만드신 후 첫 말씀은 이러합니다.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 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 먹지 말아라. 그것을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는다." 1장의 하느님은 무조건적(?)이셨는데(1장28-29), 야훼하느님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열매를 먹어서는 죽는다는 제약을 가합니다. 1장과2장의 하느님이 상당히 대비되는데, 왜 야훼하느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혹시 역설적으로 인간이 죽는 이유를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까?
4. 2장5절을 보면 야훼 하느님은 참으로 농사짓는 사람들이 모셨던 하느님 같이 물씬 농경생활적인 냄새가 많이 나네요. (땅,나무,풀,비,땅을 갈 사람) 그리고 야훼 하느님의 창조과정은 1장의 하느님에 비해 단순하면서도 상당히 인간적인 것 같아요. 진흙을 사용해서 인간창조에 집중한 것(2장7절)과, 낙원이라 할 수 있는 에덴이라는 동산의 묘사를 보면(2장10절-14절) 인간의 물질문명(금, 향료, 보석)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5. 아담의 동물과 여자를 포함한 명명은 어떤 의미를 뜻합니까? 아담의 짝을 만들기 위해서(2장18), 야훼하느님께서 온갖 동물들을 빚어 만드시고, 아담에게 데려다 주시면, 아담이 동물 하나하나에게 이름을 붙이게 (2장19절)되나, 아담이 짝을 발견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은 야훼하느님이 아담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어 아담에게 데려가자, 아담이 지어미(woman)이라 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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