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는 셈과 함과 야벳, 이렇게 세 아들을 두었다"는
창세 6,10의 내용으로 보아,
야벳은 노아의 세 아들 중의 셋째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노아 아들의 거주 분포도에서
야벳 후손이 먼저 나열되는 것을 들어 맏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찌 되었거나 야벳은 노아의 세 아들 중에서는
성서에 거의 언급되지 않습니다.
야벳의 후손은 요즘의 그리스와 터키 부근으로 퍼져나갔는데요.
유대 랍비들 중에는 페르샤 황제 고레스가 야벳의 후손이라서
바빌론에 유배온 유대인(셈족의 후손)에게 고국 땅으로 돌아가서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식으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 야벳을 흥하게 하시어 셈의 천막에서 살게 하셨다"
는 창세 9,27의 말씀을 기반으로 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