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299, 300번 글에 대하여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지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0-07-01 조회수2,330 추천수0 신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딜레마에 빠지는것이 바로 그런 궁금증 입니다.

 

맞습니다. 궁금하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앞뒤가 맞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그냥 믿어라 하기엔 설득력도 없고 과거 공산주의에서 말한 종교는 마약이라는 말과도 부합되는것 같고 또 사람을 아무 생각도 없는 아메바 되라 하는 식이고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가진 궁금증 중엔 이런것도 있었답니다.

 

전지전능하신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앞날도 다 알고 계신다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사후에 지옥을 갈지 천국에 갈지도 이미 다 아실텐데 더 이상 우리가 뭘하겠습니까?

 

이미 답은 나온 상태인데... 그런 생각은 안해 보셨나요?

 

노아의 방주에 태웠던 그 많은 동,식물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만화속에서도 실현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저는 이러한 궁금증에 신부님이나 수녀님 혹은 주위에 신학을 공부하고 계신 분들에게 질문을 했었지만 그 어떤 시원한 답도 얻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님과같은 생각에 딜레마에도 한참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제님!

 

제가 답해 줄수 있는 것은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런것은 궁금할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설사 그러한 것들이 조작일지라도 개념치 마세요.

 

우리가 느껴야 할것은 그분의 무한한 사랑을 맛보는 것입니다.

 

카인의 아내가 누구든 무슨 상관 입니까?

 

공룡이요? 궁금할진 몰라도 그러한 생각에 그분의 사랑을 맛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런 생각들은 마치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보기보단 망치질은 몇 번 했을까? 몇 번의 망치질에 못이 완전히 박혔을까?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께 맡기나이다!"하며 숨 거두실때 "억!"하고 죽었을까? "악!"하고 죽었을까?

 

아니면 "꽥!"하고 죽었을까? 하는 궁금증이랑 똑같습니다.

 

가끔 개신교 신자들이 질문하던데요.

 

성모 마리아가 결혼을 하고 어떻게 평생 동정을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그것이 궁금합니까?

 

아니, 우리가 궁금하여야 할것은 우리 죄인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는 어머니가 오늘 이시간도 우리 때문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하는 바로 그점에 대해 먼저 궁금증을 품으십시요.

 

그러면 자연히 주님께서는 열린눈을 주신답니다.

 

그럼 형제님께 항시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빌며 늦게 발견하여 미비한 답 올린점 부끄럽게 생각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사족- 정말 몇 번의 망치질에 못이 다 박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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