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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나안 이스라엘 팔레스티나 페니키아 지역의 이름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진은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9-06 조회수616 추천수0 신고

가나안은 히브리인들이 그 땅에 정착하기 이전에 사용된 이름으로 성서에서 가나안은 요르단강 서쪽의 팔레스티나 전체 곧 히브리인들이 약속받은 땅을 가리킨다.그러나 가나안은 좀더 제한된 지역 특히 팔레스티나의 지중해 연안지역을 뜻할 수도 있다.성서저자들은 팔레스티나의 토착민들을 가나안인들 이라고도 하고 때때로 아모리인들과 동일시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은 유다인들이 좋아하는 이름이지만 기원전 933년 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남왕국 유다에(남유다) 대응하여 부르던 북왕국 이름(북 이스라엘)과 똑같아서 혼동의 여지가 있다.본디 이 이름은 야곱이 브니엘에서 하느님과 밤새워 씨름한 뒤 얻어 낸 것으로 "하느님과 겨룬자"라는 뜻이다.(창세 32,23-33)

그 뒤 구약성서 전체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계약의 백성 또는 그 백성이 살던 땅을 가리키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팔레스티나는 가나안에 정착한 뒤 오랫동안 그들을 괴롭혔던 불레셋인들(필리스테인들)에게서 유래한다.

기원후 135년에 유다인들의 제2차 항쟁을 진압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는 유대아라는 이름을 지도에서 완전히 삭제하는 한편 이 지역을 팔레스티나로 부르게 하였다.

팔레스티나는 불레셋인들의 땅이라는 뜻이다.(이스라엘인들 앞에서 이 이름 부르면 코피 터지겠지요.)

로마시대에는 이 지역을 시리아-팔레스티나로 불렀다.

 

페니키아는 자주색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포이닉스에서 유래한다.호머에 따르면 이 색깔을 발견하고 염색에 이용한 사람들이 바로 페니키아인들이었다. 이들은 그리스-로마의 고전 시대에 팔레스티나 북쪽 지중해 해변가에 자리잡았다.띠로와 시돈과 비블로스 같은 항구에 정착한 페니키아인들은 무역업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였다.

 

성서입문 -정태현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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