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죽은자들을 위한 세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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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은숙 | 작성일2006-10-13 | 조회수927 | 추천수1 | 신고 |
바오로는 15장 12절에 제시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는 주장의 모순을 설명하기 위해 구체적 예를 든다. 먼저 '죽은 이들을 대신한 세례'를 들며 이 예식이 코린토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은 죽은 이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성서 못자리 교재)
아마 코린토 신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복음을 모른 채 죽은 자기네 부모들을 대신해서 세례를 받은 것 같다.여기에서 바오로는 이 실천에 관하여 자기 의견을 개진하고 있지 않다.바오로는 단지 부활을 논증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을 따름이다.( 해설판 공동번역 신약성서)
"죽은 이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이들"은 신약성경에서 이곳에서만 나오는 말로 수 많은 해석을 자아낸다. 여기에서 나오는 위하여가 그리스어로 휘페르라는 전치사인데 "위하여" "대신하여" "때문에"뜻이 있다. 휘페르를 "대신하여"로 번역하여 세례를 대리세례라고 부른다. 세례를 준비하다 미처 못받고 죽은 친척이나 친구를 위해서 그들 대신 또다시 세례를 받는 관습이 있었다고 추정한다.이런 대리 세례를 통해 죽은 사람에게 세례의 효과가 추후에 주어진다고 기대했다는 것이다.
전후 문맥을 고려하면 바오로는 죽은이들의 부활을 거부하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논증으로 예를 삼을 뿐이다.(200주년 신약성서주해)
이에 대하여 제시한 해석은 40가지 이상이나 되지만 어떤 해석자는 이를테면 죽은 이들을 대신해서 받는 세례가 엄밀한 뜻의 세례와는 다른 여러가지 기도를 포함한 죽은이들을 위한 무엇인가 특별한 예절이었다고 생각하였다.(마카베오 하 12,43) 그리고 지금도 전례로 행하고 있는 사도예절이라는 예도 들 수가 있다.어쨌거나 고린토 사람들이 그러한 예식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죽은 이의 부활에 대한 믿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성 토마스 아퀴나스)(페데리꼬 바르바로 신부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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