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생명의 빵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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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7-02-02 | 조회수413 | 추천수0 | 신고 |
+찬미 예수님!
저는 성서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 생각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으로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와 다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어떤 음식을 먹을때 이 음식이 안전하다 또는 맛이 있겠다는 믿음이 있어야 그 음식을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빵과 포도주는 그 당시의 먹을 거리를 대표하는 것으로 이것을 먹는다는 의미는 곧 그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생명의 빵이다' 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않고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살과 피인 빵과 포도주를 받아 먹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빵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이고 받아드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받아 모시는 성체와 성혈은 그냥 물리적인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생명의 빵인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받아드림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현상적으로 보여지는 성체와 성혈이 아니라 그 성체와 성혈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현상으로 그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함이고, 또한 그 믿음에 대한 받아드림의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현상적인 성체와 성혈을 직접 받아먹지 않더라도 예수님이 생명이 빵이라는 사실을 믿고 물질적인 성체와 성혈을 받아먹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예수님의 생명의 빵을 받아 먹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면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체와 성혈의 나눔은 왜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성체 성혈의 나눔은 예수님의 믿음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최후의 만찬에서 왜 빵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그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바로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하고 이를 행하여 항상 기억하고 되새기라는 당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빵인 성체와 성혈을 직접 받아 먹는다는 믿음과 또 다 같이 받아 나누어 먹는다는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기에는 성체와 성혈의 나눔보다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는 영성체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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