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묵주기도할때 십자가를 잡고 친구한 뒤의 뜻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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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동엽 | 작성일2008-01-30 | 조회수1,174 | 추천수0 | 신고 |
친구 (親口) 친구란 숭경(崇敬)의 대상에 대해 경의를 표하거나, 평화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입맞추는 것을 말한다. 성서의 기록을 보면 얼굴, 손, 입에 입맞추는 것은 혈연(창세 27:26, 29:11), 우애(1사무 20:41), 화해(2사무 14:33, 루가 15:20), 사랑(아가 1:1), 환영(루가 7:45), 존경과 복종(1사무 10:1) 등의 상징이었다. 또 물건에 입맞추는 행위는 속죄, 회개, 기원, 경건의 의식으로서 신전(神殿)의 문지방, 제단에 입맞추었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이것과 함께 성체배령 전 성체, 순교자의 묘, 성유물(聖遺物)에도 입맞추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전례에서는 미사 시작 때와 미사 끝날 때 사제가 제단에 입맞추고 복음낭독 뒤에는 복음서에 입맞춘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신자들은 신자 상호간의 일치를 통한 평화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상징으로 서로 입맞춘다. 즉 공식 의식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부제나 사제가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라고 하면, 모든 신자는 각 지방의 관습에 따라 평화와 사랑을 표현한다. 이 때 사제는 부제나 봉사자와 입맞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때 입맞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절을 한다. 또 축복된 물건을 분배 할 때(초나 종려나무가지) 먼저 입맞추고 난 뒤 분배하는데, 이 때 받는 사람은 분배자의 손이나 반지에 입맞춘다. 임종 때에는 십자가에 입맞춘다. 이상의 모든 행위가 친구다. 즉, 묵주기도를 드릴때 십자가에 입을 맞추는 행위를 친구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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