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이 과연 보편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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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민성 | 작성일2008-08-09 | 조회수1,124 | 추천수0 | 신고 |
나름대로 어려서 부터 일찍 집안을 책임지다 보니 삶을 너무 팍팍하게만 산거 같아 마음의 안정과 왜 사는가를 알고자 이런 저런 철학책과 종교서적들을 읽어 왔습니다.
그러다 올초부터 결국은 모든 사상서나 철학서는 결국 성경으로 수렴된다는 생각에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개신교의 편협함이 싫어 천주교 성경을 선택했고 성경 해설서 들을 같이 읽고 있습니다.
제가 성당이나 교회를 정식으로 다니지 않고 저 혼자 글을 읽어서 그런지 계속 혼란 스럽네요.
성경에 좋은 말씀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우리 기준으로 보았을때 이해 하기 힘든-도덕적으로-부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저를 괴롭히는 질문은 결국은 이 성경이란것이 조그마한 이스라엘의 고대사와 그들이 희망했던 미래를 적은 것일 뿐인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기록을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의 모범으로 삼고 묵상하는 것도 결국은 우리의 생각일뿐 사실은 우리의 삼국유사나 조선왕조실록 처럼 단지 근동의 한 조그만 나라의 그들만의 기록일 뿐인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들이 계속 생깁니다.
조리있게 질문을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만..과연 성경이 이스라엘의 기록 이상의 인류전체를 위한 보편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솔직히 레위기나 민수기 등은 이스라엘 이외의 민족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그리스도교를 믿으려면 신약만을 보는 것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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