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세기에 나오는 인간의 모습...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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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미현 | 작성일2009-04-01 | 조회수509 | 추천수0 | 신고 |
창세기를 겨우 완필하면서
워낙 오래전부터 아는 내용이고
영화나 이야기로도 많이 듣고 보아서
잘 안다고 스스로 자만하고 있었던 마음을 깨달았습니다.
창세기만 여러 번 읽었다고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이번에 한 글자씩 옮겨쓰면서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어보니
제가 그동안 몰랐던 부분이 얼마나 많았는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겨우 알게 되는 말씀
수십권의 소설을 합친것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마음을 졸이게 하는 이야기의 전개와 상상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행동과 그 마음가짐...
어떤 때는 너무 궁금해져서
쓰다가 말고 성경책을 찾아서 그 다음 페이지를 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한 가지 의문점이 머리속에 계속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이상적으로 바라고 저렇게 되어야 한다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도
하느님은 축복을 내리시고
아버지를 술취하게 하고 근친상간으로 자식을 낳는 딸들과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는 야곱에게도 하느님은 길을 열어주십니다.
자식의 앞날을 위해서 어떤 비열한 댓가도 다 감당하겠다고 하는 어머니도 있고..
이사악은 정말 아들을 구별할 수 없었을까요?
두 명의 자식이 성향도 다르고 느낌도 달랐을텐데
어떻게 눈이 안보인다고 구별을 할 수 없는 것인가요?
이런 의문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머리속에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있는데
이런것들을 그냥 하느님의 신비로만 이해하기는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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