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오늘 1독서 탈출기 내용중 "잘기" 란 ?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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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 작성일2009-08-02 | 조회수1,323 | 추천수0 | 신고 |
문의하신 "잘기" 는, 1.."잘다(길이나 굵기가 작은 것을 표현하는 형용사)" 라는 형용사를 명사로 바꾸어서 "잘기"로 표현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크다" 라는 형용사에서 "크기" 라는 명사가 나오고 "가볍다" 라는 형용사에서 "가볍기" 가 나오듯이) 예를 들어, "가볍기가 새털처럼 가벼운" 과 마찬가지 용례로 "잘기가 서리처럼 잔" 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성경말씀은 다음과 같이 연결해서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것입니다.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잘기가 잔 알갱이들" 즉, "잘기가 잔" 은 알갱이들을 수식하고 있으며, 만나의 크기가 아주 작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보면 "땅에 내린 서리처럼 부피(크기)가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되겠습니다.
2."자디 잘다(아주 작다)"를 사용하면서,표현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전문가가 번역하고 감수한 것이므로 잘못되었을리가 없을 것임에도) 제가 "자디 잘다" 라는 말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만나의 크기가 아주 작은 것이기 때문에 그냥 "잘다"라는 형용사보다는 "자디 잘다"라는 형용사가 맞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잘다"라는 표현은 과일, 알곡, 야채 등등의 길이나 크기가 작은 경우에 많이 사용되나 "잘기" 라는 명사형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디 잘다"를 잘못 사용한 것이라면(그럴 리가 없겠지만서도)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자디 잔 알갱이들이 광야 위에 깔려 있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이 번역한 성경이므로 제가 위에 지적한 1번의 용례("잘다" 라는 형용사에서 나온 명사로 "잘기")를 사용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하시도록 국어사전 인용합니다.
///////////////////////////////////////////// 국어사전
///////////////////////////////////////////////////////////////////// 이하 김덕희님의 질문 내용 사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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