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잣집의 약은 집사가!!! | 카테고리 | 성경 | ||
---|---|---|---|---|
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0-09-23 | 조회수603 | 추천수0 | 신고 |
참 어려운 복음이다. 이 비유는 부의 축적 과정이야 어떻든 자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여겨진다. 이 복음의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이어지는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의 참모습'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을 먼저 묵상하면 더 쉽다. 부자와 부잣집의 종지기 약은 집사, 그 재물에는 어느 정도는 부정직이 있을 수 있다. 아니 있다. 부자는 약은 집사를 내보내려 한다. 약은 집사는 그가 집사의 직책에서 부정직하게 축적한 것의 일부를 자선으로 감해 준다. 부자는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한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부자도 내심 자기가 해야 할 자선을 대신해 주었기에, 등등.] 우리는 어느 정도 보상 받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약은 집사마냥 자선을 배푼다. 그래도 자선을 배풀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불의한 것이라도 나눔으로 우리는 믿음의 세계에 더 가가갈 수 있다.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부잣집의 종지기 약은 집사',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의 참모습'이 소생과 소생의 지금 모습임을 자인하면서 그래도 '나눔'이 있는 사회를 지양하는 것이 믿음의 사람인 우리의 삶 자세가 아닐까 묵상해 봅니다. 어려운 복음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묵상거리를 주신 소순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