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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사야 14장 12절에 나오는 lucifer에 대한 질문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박성배 쪽지 캡슐 작성일2010-11-07 조회수537 추천수0 신고
 
 
 
12 어찌하다 하늘에서 떨어졌느냐?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인 네가! 민족들을 쳐부수던 네가 땅으로 내동댕이쳐지다니.
13 너는 네 마음속으로 생각했었지. ‘나는 하늘로 오르리라. 하느님의 별들 위로 나의 왕좌를 세우고 북녘 끝 신들의 모임이 있는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나는 구름 꼭대기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같아져야지.’
15 그런데 너는 저승으로, 구렁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12 Quomodo cecidisti de caelo, lucifer, fili aurorae? Deiectus es in terram, qui deiciebas gentes,
13 qui dicebas in corde tuo: "In caelum conscendam, super astra Dei exaltabo solium meum, sedebo in monte conventus in lateribus aquilonis;
14 ascendam super altitudinem nubium, similis ero Altissimo".
15 Verumtamen ad infernum detractus es, in profundum laci.
 
이사야서 14장 12절에 나오는 "빛나는 별, 여명의 아들 lucifer"을 일반적으로 타락한 천사장, 즉 루치펠이라고 보는 시각을 가진 이들이 많던데, 어떤 성경학자들은 이것은 성경적으로 올바른 해석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이 루치펠은 사탄이 아니라, 바빌론 왕의 멸망에 대한 이사야의 시가로서 하늘 높은 줄 모르도록 교만하고 포악했던 바빌론이 과연 얼마나 비참하게 멸절되고야 마는지를 시적으로 비유하여 묘사한 예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루치펠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교 신화의 산물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즉 루치펠을 사탄의 이름을 의미하는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이해하는 해석이 본분의 문맥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루치펠이란 마귀의 존재 자체가 인간의 상상이 빚어낸 상상속의 존재로, 사탄이 아니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 가톨릭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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