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모에 대하여

교회의 대부모라는 것은 육신의 부모와는 다른 영신적 부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세의 법에는 아무러한 법적인 효력은 없을지 모르나, 하느님의 법안에서는 영신적 관계로 가족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육신의 부모가 영양분의 공급과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것처럼

영신의 부모는 자기의 대자(녀)가 하느님의 법(진리)을 잘 습득하여 하느님 나라의 삶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신앙 공동체를 잘 형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대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1)신앙지식의 습득에 열심하고

    2)본인 자신의 신앙성숙을 위해 노력하며

    3)하느님의 법(진리)을 익히고,사는데 충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4)아울러 매일매일의 숨쉬는 것과 같은 기도생활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말하면 숨찬 이야기겠죠.

    5)대부모가 될 수 있는 자격이 꼭 견진성사를 받아야 가능한

      것이냐고 질문을 하셨는데, 꼭은 아니지만, 견진성사를 받는 것이 성숙된 의미에서의 대부모 역활을 잘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대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이의 신앙을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신앙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질문하신 자매의

신앙발전과 하느님의 사랑을

가득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 행당, FRJHAN @ cathol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