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255]타종교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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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현영 | 작성일1999-06-18 | 조회수1,013 | 추천수2 | 신고 |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서 방대한 양의 문헌이 발표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타종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은 "비그리스도교에 관한 선언"과 "종교 자유에 관한 선언"입니다. 모든 내용을 다 들려드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가톨릭계 서점에 가셔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이라고 되어 있는 책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비그리스도교에 관한 선언 제2항에 보면 "가톨릭 교회는 이들 종교(힌두교, 불교, 기타 종교)에서 발견되는 옳고 성스러운 것은 아무 것도 배척하지 않는다. 그들의 생활과 행동의 양식뿐 아니라 그들의 규율과 교리도 거짓없는 존경으로 살펴본다. 그것이 비록 가톨릭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과는 여러 면에 있어서 서로 다르다 해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 진리를 반영하는 일도 드물지는 않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요한 14,6) 그분 안에서 사람들이 종교 생활의 풍족함을 발견하고 그분 안에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당신과 화해시키셨음을(고린 후 5,18-19) 교회는 선포하고 있으며 또 반드시 선포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른 종교의 신봉자들과 더불어 지혜와 사랑으로 서로 대화하고 서로 협조하면서 그리스도교적 신앙과 생활을 증거하는 한편 그들 안에서 발견되는 정신적 내지 윤리적 선과 사회적 내지 문화적 가치를 긍정하고 지키며 발전시키기를 모든 자녀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또한 4항에서는 "교회가 언제나 주장하였고 또 현재에도 주장하고 있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무한한 사랑에서 모든 사람들의 죄 때문에 자원으로 수난하시고 죽으시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구원을 얻도록 하신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의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하느님의 보편적 사랑의 표지와 온갖 은총의 원천으로 선포하는 그것이다." 5항에서는 "만일, 우리가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사람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형제로 대하기를 거절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감히 모든 사람들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이웃 형제들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이처럼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으니, 성경이 말해 주듯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한다(요한 I, 4,8).,,, 그러므로 교회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온갖 차별과, 혈통이나 피부색이나 사회적 조건이나 종교적 차별의 이유로써 생겨난 모든 박해를 그리스도의 뜻에 어긋나는 것으로 알아 배격하는 바이다. 따라서 성스러운 교회회의는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유훈을 따라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이방인들 가운데서 언행을 착하게 하며'(베드 전 2,12), 할 수만 있다면 각자의 능력대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여(로마 12, 18참조) 참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되도록 간절히 비는 바이다(마태 5, 45)."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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