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410번 질문에 대한 생각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오현철 쪽지 캡슐 작성일1999-10-13 조회수444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신동원씨!

저는 충남대학교에 재학중인 동원씨와 같은 대학생입니다.

우선 성소를 받아 들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신모임도 좋습니다. 본당활동도 좋습니다. 대학생이니 가톨릭 학생회모임에도 참여 해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활동을 통해 성소를 확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일 겁니다. 정말 내가 주님이 쓰시겠다는 종이 될 수 있는가?

과거 현재 미래 그분이 어떻게 동원씨와 함께 하셨고 지금 하고 계시는지.. 충분하게 그분과 대화를 해 보도록 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원씨가 성체조배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동원씨에게 묵상하는 법과 나아가야 할 진로를 스스로 알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동원씨가 따르고자 하는 분과 충분히 가까워 질때까지 그분과 자신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갈팡질팡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알고 있는 선배님중에 몇분은 지금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계십니다.

다들 늦게 들어갔다고 걱정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 불편도 없고 오히려 대학생활 한것이 신학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십니다.

자신과 하느님 사이가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 보세요.

신학교를 언제가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를 신뢰한다면 기회는 하느님께서 언제든지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때 ’네’라고 대답해도 늦을 건 없지요.

지금부터 자신의 성소를 확인할 계획을 세우세요. 1년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중대한 일일 수록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하느님께서 언제나 동원씨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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