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654] 의무축일...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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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영 | 작성일2000-01-24 | 조회수982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저도 별로 아는 것이 없지만, 제가 아는 바를 알려드리려구요...
의무축일은 매주주일, 성모마리아 대축일, 부활대축일, 성모승천대축일, 성탄대축일 이 있습니다.
이 의무축일은 지역(나라)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대축일은 1월1일,
성모승천대축일은 8월15일로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공휴일과 겹치는 관계로 (부활절은
주일이죠... 성탄절은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공휴일이고...) 의무축일로 지내는데 무리
가 없다는 판단으로 지켜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특히 가톨릭을 국교로 삼는 나
라의 경우에는 의무축일이 더 많겠죠?
이 의무축일은 꼭 지켜야 할 축일이구요... 매주 주일미사를 빠지면 안되는 것처럼,
꼭 지켜야 할 축일입니다. 십계명에 나와있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을 어기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죄를 죄를 짓는 것이구요...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사해야
겠죠...
사실,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라면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으로서 가고싶다고, 성당에가고 가기 싫다고 가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갖는것은 단지 성당에 가야하니까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주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영성체를 하는 것도 그냥 성당에 왔으니까 기념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빵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하신말씀처럼, 주님과의 계약이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주님을 내 몸속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왜 성당에 나오는지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유아세례를 받으셨으면, 가족분들도 신자분이실테니, 같이 의견을 나누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니면, 천주교 관련책자를 구해서 읽어보시는 것은 어떤
지... (사실, 저도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많은 분들이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라는 책을 추천하더군요... 그걸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지...)
발렌티노.. 영이가...
p.s. 세례받은지 얼마 안된 새영세자여서 답변이 많이 부실합니다... 이해해 주시구요. 제 답변이 부족하면, 다른 분들의 좋은 답변이 이어지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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