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답변704] 대부모는 친척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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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용학 | 작성일2000-02-18 | 조회수417 | 추천수0 | 신고 |
† 찬미 예수님
질문하신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먼저 딸 아이에게 좋은 부모를 두어 행복하겠다고 말씀 전해 주십시오. 세례자에게 대부, 대모를 두도록 한 것은 교회의 오랜 관습이라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대부나 대모는 세례자가 그리스도교인의 생활을 하고 이에 결부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도와 주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격을 말씀드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 입교 예식서 66항; 사목지침서 제64조 참조).
(1) 대부모의 자격으로 임무를 수행할 적성과 의향을 가진 사람 (2) 만 14세 이상으로 견진성사를 받은 사람 (3)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하고 맡은 임무에 맞갖은 생활을 하는 사람 (4) 합법적으로 부과되거나 선언된 교회법적 형벌로 제재받지 않은 사람 (5) 세례자의 부모가 아닌 사람 (6) 소속장상의 허가를 받은 성직자나 수도자
그러니까 대모의 연령과 견진성사가 맘에 걸리는 부분이군요 초등학교 3학년이면 첫영성체 준비할 나이인데 처제가 신앙인으로써 모범적 생활을 하고 계시다면 한 번 본당 신부님과 상의를 해 보십시오. 의외로 뜻을 이루실 수도 있겠습니다. 성당 사무실은 동사무소가 아니잖아요? 기도하십시오.
이 번 기회에 대모는 언니나 고모, 이모, 작은어머니나 큰어머니가 서면 좋겠다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사를 가게 되어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보다는 제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사람, 친척들이 더 좋지 않겠냐는 거죠, 서양에서는 실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님안에 평안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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