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성 베드로의 무류성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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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4-12-30 | 조회수413 | 추천수3 | 신고 | |||
교황의 무류성에 대하여.
가톨릭을 반대하는 사람들(특히 일부 침레교, 일부 장로교, 예수교성결교, 그리고 침례교에서 쫓겨나온 이단 종파들이 특히 극성을 부립니다만^^)은 교황을 타켓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주장을 듣자보면 교황을 사람이 아닌 "신"으로서 가톨릭이 가르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시다싶이 모두가 거짓말입니다. 공격의 초점은 주로 교황의 무류성에 대한 것인 바, 무류성이란 것이 교황을 신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교황은 교회의 지도자로서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우리와 마찬가지로 죄를 지을 수도 있는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당연히 그분들의 언행 자체에 오류가 없다고 할 수 없으며, 실제로 교회사를 보면 수없이 많은 잘못을 범했습니다. 그러면 교황의 무류성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교회의 무류성>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톨릭교회교리서를 통해서 그 정확한 의미를 보고자 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891 주교단의 으뜸인 교황이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의 최고 목자와 스승으로서 형제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결정적으로 선포할 때에, 교황은 직무상의 무류성을 향유한다. 교회에 약속된 무류성은 주교단이 베드로의 후계자와 더불어 최상 교도권을ꡓ 특별히 세계 공의회에서 ꡒ행사할 때에도 주교단 안에 존재한다..>>> 교리서의 언급처럼 교황의 무류성이란, 교황이 전체 교회의 지도자로서 그 직무에 의해서, 신앙 혹은 도덕에 관하여, <공식적>으로, <교좌>에서, 선포할 때 그 가르침은 오류가 없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여 교황의 무류성을 두고 성경의 권위와 같다느니 하는 것은 문제의 초점을 흐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만약, 성경에서 논란이 되는 특정 신앙에 대하여, 성경의 말씀을 성전에 비추어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대하여 결정적으로 선포할 때 그 선포는 오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황의 무류성이란 교도권(가르치는 권한)과 관련이 있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신앙에 대한 결정적으로 직무적이며 공식적인 선포 말고, 교황의 언행들은 무류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교황은 로마에서 순교한 베드로의 사도직을 수행하는 주교를 의미합니다. 저는 우선 베드로 직의 수행자의 교도권(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권한)은 마태복음 16장에서 그 근거를 찾습니다.
<<마태 16.15-19>> 15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6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17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18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우리 주님에 고백한 주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자신의 능력으로 이 신앙고백을 한 것인가??? 마태오 16장 의 17절에서 주님께서 확실히 말씀하십니다. 17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기에 그르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또한 교회의 반석이 되는 베드로에게 신앙에 대한 확고한 것도 내려주셨습니다. 19절의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베드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교회의 모퉁이돌이 되시는 당신의 백성 전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에페소2.20~22)) 20 여러분이 건물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이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건물의 기초가 됩니다. 21온 건물은 이 모퉁이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고 점점 커져서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22 여러분도 이 모퉁이돌을 중심으로 함께 세워져서 신령한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 20.21~23)) 21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 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하고 말씀하셨다. 22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마태 28.18~20) 1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그리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가르칠 권한을 주셨습니다. 가르칠 권한을 주님께서 주셨음은 가르치는 것은 올바로 가르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는 의미도 함축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도(들의 후계자를 주교라 합니다.)들에게도 가르칠 권한을 주셨으며 모든 주교들은 교황과 더불어 신앙과 도덕에 대하여 올바른 가르침을 할수 있습니다. 이를 교회의 무류성의라고도 합니다. 참고적으로 베드로의 직을 수행하는 교황의 모든 언행이 무류성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톨릭교회의 적대자들이나 반대자들은 “교황이 부패한 적은 한 두번도 아닌데 무슨 얼어 죽을^^무류성이냐” 하면서 온갖 비방을 다하고 있지만 위에서 본 바 같이 한마디로 무식해서 하는 비방일^^ 뿐입니다..) 교황이 2000년 교회의 역사에서 무류성이 포함된 교도권을 행사한 것은 단 <두 번>이었습니다. <성모무염시태>와 <성모몽소승천>에 대한 것이었지요.
교황의 무류성이 있는 교도권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를 외견상 뿐 아니라 내용적(신앙적)으로도 하나로 일치시키는 구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황의 교도권이 비판받아야 할 이유는 저희가 보기에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인간 세상을 역사하시는 우리 주님의 지혜라는 것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황을 비판하는 특정 개신교들의 목사들을 잘 보면, 오히려 그 교단들 안의 목사들은 황제와 같은 권한을 누리며 지옥을 들고 위협하면서 어쩌면 황제보다 더한 권력을 누리고 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다른 점은 특정 교단들의 목사들은 공식적으로 <목사의 무류성>을 주장하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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