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일본의 천주교회도 '특전미사'의 개념이 있나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박세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5-04-02 조회수404 추천수0 신고

일본에도 특전 미사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우리교회에서 특전 미사를 시행한 배경과 의미를 아래 글에서 참조 하시기 바람니다.

 


   보통 토요특전미사로 불려진다. 일요일과 의무적 축일 미사를 전날 저녁

 미사에 참여하여   주일과 파공의무를 대신할 수 있는  특전 미사를

말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주일 미사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단행된

전례 개혁중의  하나이다.

   그 신학적인 배경은   교회의 전통에 있다. 즉, 구약시대의 유태인들은

하무를 일몰(日沒)부터 다음날 일몰까지로  계산하였고 교회력(敎會曆)에

있어   축일이 그 전날의 저녁기도에서부터 시작된 전통이 특전미사

 시행의 배경이 된다.

   한국 주교회의에서는 시대적 사목상 요청에 따라 1969년 주교회의의

 결의를 거쳐 토요 특전미사 시행을 정식으로 교황청에 신청하여

   1970년 그 시행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주교회의는 다시 특전미사의

 시행 및 세부지침을 각 교구장의 재량에 위임하였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각 교구(敎區)의 여건에 따라 시행일시와 세부적인

실천방안에 차이가 생겨났다. 특전미사는 주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도시

근로자를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의 경우처럼 일요일 휴식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

학생들이 주일 미사와 의무를 지킬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교회는 그 본래 정신에서 벗어나 단지 일요일에 휴식을  취하기

 위한 방편으로 특전미사가 남용되는 것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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