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위) 다원주의에 대한 공식 입장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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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은주 | 작성일2005-05-29 | 조회수428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전 개신교 신자입니다. 몇가지 이해를 못하는 교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카톨릭을 대단히 사랑하는 사람 입니다. 주변에서 영세받고 더는 안나가는 사람에겐 두말없이 다시 나가라 합니다.
전 카톨릭 교회를 사랑하는데 가끔 신자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뜻밖에 심히 황당하고 불쾌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감정 상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확인하고픈 것이 있어서요.
물론 더 잘 아시겠지만 , 우리나라 (카톨릭)교회 초기에는 순교자가 많이 났고 그 가운데는 신주단지를 깨어버린 일로 촉발된 순교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다른 세계관을 용인하지 않던 교리로, 그 부분은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연옥이라는 개념이 있으니 개신교처럼 도아니면모 식으로 쫓기진 않겠지만요.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자 하는 카톨릭의 노력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만 그 이해의 선은 어디까지 인지 가끔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그저 성당 다니는구나하였는데 불교처럼 마음공부나 한다는 취지의, 다른 사람도 종교가 잇는데 왜 이 지역을 너희 마음대로 "주께 바치리다"고 써붙였냐고 하는 친구직원---듣는 사람 여럿 있었습니다.---의 말에 당혹감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직장에서 카톨릭 신자와 어떤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입을 다물고 맙니다. 옆에서 듣는 사람들은 별달리 구별하지 않을테니 지들끼리 찧고빻고 한다고 생각할 까봐 차라리 거기서 끝내는 편입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공동번역 성서에는 이렇게 써 있습니다. 야훼께서 말씀하신 부분이나 예수님의 직접 말씀은 붉게 인쇄하였는데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아무도 없느니라" "너희에게 다른 이름을 준 적이 없노라"
노아의 홍수 직전에도 살인하고 모훼하며 부어만든 것으로 절하며 섬기니라 이렇게 써있지 않습니다. 그저 하느님을 잊고 "시집가고 장가드니라" 이리 써있죠.
전 카톨릭교회도 같은 교리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안 것인지요?
소위 말하는 다원주의적 입장에 대한 교회의 공식 견해는 어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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