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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영어 미사 성당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05-07-28 조회수909 추천수0 신고
국제성당 ‘외국어 미사’ 큰 인기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원내 국제성당에는 400~500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주일이면 찾고 있다.
“다양한 언어권 신자들의 전례잔치”
영어·스페인어 등 미사에 500여명 참례
국내 외국인들의 신앙 구심점 역할 희망

서울 용산구 한남 2동 707번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원내에 적을 두고 있는 국제성당(주임=장자호 신부)의 주일(主日) 표정은 「국제」(in ternational)라는 말처럼 다양한 언어권 신자들의 「전례 잔치」 같은 느낌을 준다.
토요일 오후 6시 불어 미사를 시작으로 주일 오전 동안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어 미사가 시간대 별로 봉헌되고 그러한 다양한 언어 만큼 지구촌 각국의 신자들이 언어권 별로 주일 미사 전례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일에는 오전 9시 영어미사가 봉헌된후 이어서 독일어 영어 미사가 각각 10시 11시에 거행되며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미사는 12시 15분에 봉헌된다.
영어와 이태리어 미사는 주임 장자호 신부를 비롯 나승덕 신부 등 꼰벤뚜알 프란스치스꼬회 사제들이 맡고 있고 독일어 미사는 독일 주교회의에서 파견된 에릭 리히터 신부가, 또 안토니오 모랄레스 신부(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엠마누엘 케르모알신부(파리외방전교회)가 각각 스페인어 프랑스어 미사를 담당하고 있다.
신자수는 언어권 별로 50~100명 정도 이며 교중 미사라 할 수 있는 11시 영어미사에는 250명 가까운 신자들이 참례한다. 합하면 400~500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주일이면 국제성당을 찾는 셈이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영향과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으로 국내 외국인들의 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듯 국제 성당을 찾는 외국인 신자들도 5년 전과 비교할 때 두배 이상 증가한 경향을 보인다. 11시 영어미사의 경우 미사 장소를 성당에서 교육관내 강당으로 옮겼을 정도다.
신자들의 국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온 신자들의 참석률이 높아졌다. 스페인어 미사에는 남미 신자들의 발걸음이 두드러진다고. 외국 생활을 경험했거나 해외에서 출생한 자녀들의 언어 문제로 국제 성당을 찾는 한인 신자들 도 있다.
이동이 잦은 외국 신자들의 특성상 국제 성당에는 교적이 없다. 그야말로 「나그네 본당」이다.
장자호 주임신부는 『유동 신자들이 많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할 수 있는 단체 활동이나 사목 프로그램 등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주일학교 성가대 등은 언어권 별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유일한 「국제 본당」으로서 국내 외국인들을 위한 신앙의 구심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외 서울대교구의 외국인 공동체별 주일 미사를 살펴보면 베트남 공동체를 위한 미사가 매 주일 12시30분 노동사목회관에서, 남미공동체는 남양주 진접성당(첫째주 오후 3시) 노동사목회관(둘째주 오전11시) 파주 금촌성당(셋째주 오후 5시) 동두천 성당(넷째주 오후 4시 30분)에서 각각 미사를 봉헌한다.
또 태국 공동체는 매월 마지막 주일 오후 3시 노동사목회관에서 미사를 봉헌하며 매 주일 오후 2시 가리봉 이주 노동자의 집에서는 한족 공동체의 미사가 봉헌된다.
필리핀 공동체는 매주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대림동 살레시안회 성당과 혜화동 성당에서, 첫.셋째주 오전 11시에는 성동구 사회복지센터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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