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복중님 :천주교에 대한 의문점 풀어주세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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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근식 | 작성일2006-01-23 | 조회수537 | 추천수0 | 신고 |
김복중님의 천주교에 대한 의문점 풀어주세요 :
1일 10일자 천주교 묻고 답하기 에 올린 김복중님 (이후 편의상 학생 이라고 하겠습니다)의 글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두번 읽었습니다.
그 많은 종교 그리고 그 많은 그리스도교 중에서 사도로부터 전승되는 교회 천주교에 다니게 되었던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개신교에 다니게 되었다는 소식은 아쉽습니다. 학생의 질문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성모 마리아에 대하여 :
우선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가톨릭 형제 자매들 뿐만 개신교 형제 자매님들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미국 Baltimore 대구장 이셨던 James Cardinal Gibbons 께서 저술하신 것으로서 많은 사람들에 읽혔고 읽히고 있습니다.
교부들의 신앙 The Faith of Our Fathers 또는 The Faith of Millions 제임스 C. 기본스 원저 장면 박사 역술
이 책은 524 쪽 분량인데 천주교 교리에 관한 핵심이 실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책의 14장에서 성모 마리아에 대한 여러 문제가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1. 성모님을 공경함이 옳은가 ?
2. 마리아님은 하느님의 성모이시다.
3. 마리아님은 평생 동정이시다.
4. 마리아님은 원죄에 물들지 않으심
5.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이
6. 마리아님 공경의 정당성
7. 성모 마리아님께 기원함이 옳은가 ?
8. 마리아님을 우리의 모범으로 본 받음이 옳은가 ?
언젠가 나는 길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개신교 자매님이 전단지 한개를 나에게 주었습니다. 나는 그 자매님에게 이렇게 물어 보았습니다. " 개신교 신자들은 목사님의 부인에게는 사모님이라고 존대를 쓰고, 주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님께는 마리아 라고 천대 합니까 ?" 그 자매님은 아무 말도 못하고 오히려 쑥스러 했습 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학생은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신 후 다시 이 계시판에 올려 주었 으면 좋겠습니다.
2. 고해성사에 대해서 :
이 책 제26장에 고해성사에 대해서 자세히 쓰여져 있습니다. 참고로 책의 내용을 적어 봅니다.
서론 제 1 장 삼위 일체와 그리스도 강생 2 오직 하나인 교회 3 거룩한 교회 4 공번된 교회 (Catholic Church) 5 사도 전래의 교회 6 교회의 영속성 7 교회의 무류성 8 교회와 성서 9 베드로의 수위권 10 교황의 수위권 11 교황의 무류성 12 교황의 속권 13 천사와 성인들의 기도 14 성모 마리아에 대한 여러 문제 15 성화와 성상 16 연옥과 죽은 이를 위한 기도 17 민권 자유와 종교 자유 18 종교 박해 문제 19 성세 성사 20 견진 성사 21 성체 성사 22 일형 영성체 23 미사 성제 24 종교 의식 25 미사 예식 26 고해 성사 27 잠벌과 보속, 선업과 공로 28 대사와 면죄부의 진상 29 병자 성사 30 신품 성사 31 성직자의 독신 생활 32 혼인 성사 33 십계명 분류에 대하여 34 주일과 안식일 35 신앙과 교리 36 소위 종교 개혁에 대하여 1) 개혁자의 자격 2) 개혁의 대상 3) 개혁의 결과
개신교 형제 자매님들은 고해 성사에 대하여 알지 못 하고 성경 특히 복음 말씀중에 있는 내용도 모릅니다. 또 이 권한 사죄권을 받은 이도 없고 이 성사를 거행한 일 도 없습니다 (교파에 따라 다릅니다만).
만일 고해 성사가 진짜라면, 고해 성사를 받지 못하고 죽은 많은 이들은 어찌 되겠습니까?. 천당이 걸린 문제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천국에 관한 문제 입니다. 내 신앙의 핵심 문제 입니다. 학생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고해 성사에 대하여 라는 글을 이 계시판 "천주교 묻고 답하기" 의 " 7 성사 묻고 답하기" 에 올렸습니다. 번호 204, 1일 4일자 와 번호 205, 1월 5일 자를 보시기 바랍니다.
3. 담배와 술에 대하여 :
나는 50 여전 전, 내가 아는 미국 목사님이 담배 파이푸로 담배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 니다. "한국 목사님은 담배를 피지않는데 목사님은 담배를 피십니까?" " 신부님들은 담배를 피시고 목사님들은 담배를 안 피십니다." 그는 웃으면서 "I am a bad boy." 라고 말했 습니다. 그리고 정색을 하고 " 한국 목사님들은 담배를 피우 지 않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얼마전 어떤 목사님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는 " 미국 목사님은 담배를 피웁니까 ?" 하고 반문했습니다. 나는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담배는 기호품으로 전세게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습 니다. 지금은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고 하여 금연 운동을 이 르키고 있습니다. 나는 30 년 이상을 피우던 담배를 10 년 전에 끊었습니다. 현미밥을 먹으면서 하루 한끼 단식하기를 3개월 이상했습니다. 그 이후 담배가 싫어졌습니다. 담배를 끊는 일, 곧 금연은 잘 하는 일입니다.
술은 참으로 좋은 음료수 입니다. 가끔 과하게 하여 실수 하는 사람 때문에 술을 금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술을 하셨습니다. 즐기실 정도 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미국의 장로교에서 선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이 우리 나라에 와 보니까, 남자들이 술 먹고 소리 지르고 싸우고 하는 광경을 보고 첨음부터 술을 금한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술 문화의 수준이 낮아서 나라 망신도 시킵니다. 그러나 술은 대중 음식입니다.
개신교 신자들중 많은 이들이 술을 마시는데, 금주를 하면 그들의 양심에 부담이 되지 않을가 생각해 봅니다. 다시 말하면 금주 문제는 아직은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4. 하느님을 믿지 않은 사람이 구원 받을 수 있는가? 에 대한 대답 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왜냐 하면 이는 하느님의 영역 에 속하는 것이고, 하느님이 판단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의 신비는 삼위일체 신비에 다음 가는 우리 에게는 어렵고 말할 수 없는 신비 일 것입니다.
하느님은 한분이시고 영원하시고 전능 전지하신 분이시고 또 전선하시고 공의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우주 만물과 인류 를 창조하시고, 또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죄에서 구원 하셨습니다.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레를 받고 구원 받았습니다. 또 세례 이후에 범한 죄의 용서를 통해 우리의 구원을 보장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느님 이십 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께 나갑니다. 이것이 우리의 확고한 신앙입니다.
하느님은 인류를 창조하시고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이는 구원을 보장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알았거나 몰랐거나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구원 받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내 개인 생각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공자와 석가와 다른 성현들을 어찌하실가 생각해 봅니다. 이것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시기 때문에 아무도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도 하느님의 피조물로서 그리고 속량된 하느님의 자녀로서 구원 받기를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 주님의 자비에 맡겨진 이들에게도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교리에는 이들이 구원 받았다는 또는 받는다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문제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진 신비입니다.
5. 하나님에 대하여
주님의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하늘의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 분이라는 개념의 하느님을,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에게 가르치고 계십니다 (The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 .).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일신을 강조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스람의 유일신인 알라신과 그리스도교의 혼합이 아닌가? 또는 유다교의 유일신 사상이 아닌가? 좀 헷 갈립니다. 구약은 이미 완성됬습니다. 혹시 구약에서 말하는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사이 사람들의 사상을 담고 있지 않는가? 문론 아니겠습니다.
동양삼국에서는 하느님을 천주 (天主) 라고 합니다. 한자어 문화권에서 사용하는 천주는 God 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 회 이후 교회는 교회 용어에서 자국어로 사용하기로 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전래되는 아름다운 보편적 용어인 "하느님" 을 천주, 천주님과 함께 공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까지 개신교 에서는 " 하느님"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천주교에서 하느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니까, 갑자기 " 하느님" 을 버리고 "하나님" 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이것은 개신교의 실수 입니다. 다시 "하느님" 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믿습니다.
6. 나는 학생의 글에서 악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부디, 열심히 기도하시고 연구 하셔서 다시 천주교로 돌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하느님께 " 주님께서 학생을 무엇으로 쓰실지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십시오. 천주교에서 학생이 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일을 찾아야 할 때 이겠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좋은 소식 주실 것을 기다 리며 학생을 위하여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찬미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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