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앙과 사후세계의 보장에 대한 계약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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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영재 | 작성일2006-08-07 | 조회수464 | 추천수0 | 신고 |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것 중에 공통점은, 예수님과 하느님을 믿으면 천당간다.. 는 식의 논리가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예수천당 불신지옥'으로 노골적으로 단순화시켜서 전도활동을 하고요, 천주교회는 그다지 외치는 편은 아니지만, 신자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에 대해 묵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정말 하느님의 존재를 믿으면, 아무리 하느님이 우리를 지옥으로 보내셔도, 그 존재를 부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올바르게 믿는다고 하느님이 그 댓가로써 우리에게 천당을 보상으로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교환에 따른 계약 아닙니까? 올바르게 믿으면 천당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식의 생각도 결국 주판알을 튕긴 후의 판단이지 않습니까?
만일 교회에서, "여러분이 하느님을 믿건 안믿건 하느님은 계시고, 찬당갈 사람은 천당가고 지옥갈 사람은 지옥간답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믿으세요.." 하면 전혀 설득력이 없겠죠. 결국, 교회는 성공적인 전도활동을 위해 위와 같은 단순한 교환 논리를 잠시 이용하는 것인가요? 일단 교회에 들어와야 하느님을 바로 알 기회가 생길것이 아니냐..하는 계산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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