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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사] 뉴에이지, 가톨릭교회 침투 심각” 일부 사제와 수도자들까지, 각종 피정까지 침투..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재홍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3 조회수736 추천수0 신고

[가톨릭 신문]

 

뉴에이지, 가톨릭교회 침투 심각”


일부 사제와 수도자들까지 이러한 뉴에이지 운동의 방법들에 참여  

가톨릭 교회 안에서의 설교, 교리교육, 각종 회의나 피정 등에까지 침투.

 

 

 

 

 

 

【마드리드, 스페인=외신종합】

 

 뉴에이지적인 사고방식이 가톨릭 교회 안에까지 심각할 정도로 침투했다고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산하의 한 연구기관 전문가가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자문위원인 호세 바아몬데(Jose Baamonde) 박사는 최근 마드리드 오토노머스 대학교에서 「심리학적 조작으로서 종파와 대안운동들」을 주제로 열린 학술회의에서 「뉴에이지의 종교 침투」에 대해 강연하고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종파와 신흥종교운동 연구 재단」의 소장인 바아몬데 박사는 이 강연에서 뉴에이지의 근본적인 요소는 인간의 「자기 신격화」로서 『신은 내 안에 있고 신과 나는 하나의 의식이며, 따라서 나는 신』이라는 식으로 인식된다고 지적했다.

 

바아몬데 박사는 특히 이러한 개념을 호세 실바의 마인드 콘트롤에 적용해 설명하면서, 일부 사제와 수도자들까지 이러한 뉴에이지 운동의 방법들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뉴에이지가 『평화주의, 보편적 형제애, 환경보호 등의 깃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산 파블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기도 한 그는 가톨릭 신앙을 포함해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종교의 신봉자들에게까지도 미묘하게 영향을 미치는 뉴에이지의 침투성을 경고했다.

 

 

특히 그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3년 미국 주교단에게 한 연설을 인용,종종 뉴에이지는 가톨릭 교회 안에서의 설교, 교리교육, 각종 회의나 피정 등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며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이러한 사고들이 가톨릭 신앙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지의 중학교 학생 10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뉴에이지의 주요한 개념 중 하나 이상에 대해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사에서 주요한 뉴에이지 주제들을 선정, UFO와 외계인, 마술과 마법, 윤회, 점성술, 죽은 자와의 통교, 신격화 등 모두 6가지 범주를 대상으로 응답자들이 이에 대한 신뢰의 정도를 묻도록 했다.
조사결과에서는 특히 UFO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 학생들의 신뢰가 높게 나타났고, 윤회에 대해서는 비교적 믿는 비율이 낮았다. 주목할 부분은, 학생들이 이러한 뉴에이지적 사고방식들에 대해서 접하는 경로는 주로 대중매체들을 통해서였는데, 주로 TV와 서적, 잡지 등으로 나타났다.

 

바아몬데 박사는 결론적으로 뉴에이지는 인간을 알파요 오메가, 즉 모든 것의 시작이며 끝으로 간주하며, 따라서 더 이상 『인간이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신이 인간의 이미지와 모습대로 창조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가톨릭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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