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모상앞에서의 성호경은 지양합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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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정식 | 작성일2007-04-07 | 조회수3,479 | 추천수3 | 신고 |
그렇습니다. 성당 마당에 위치한 성모상에 대해서 목례만하고 성호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삼위일체의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성호경의 의미로 판단하면 성모상 앞에서는 성호경을 하지 않고 그냥 목례로서 예의를 표한다든지 또는 성모송의 기도나 성모님께 부탁드리려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십자 성호의 의미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고백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하고 죽으셨던 십자가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천주교 신앙인임을 드러내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인다면, 그분을 낳으신 어머니도 마땅히 공경해야 하나 성모님 마리아님께 드리는 기도와 하느님께 드리는 도는 그 내용이 분명히 틀립니다. 하느님께 기도할 때에는 직접 무엇을 해달라고 청하지만 성모님께는 우리와 함께 우리가 원하는 바를 하느님께 전구해 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성당에는 성모상도 있고 예수성심상도 있고 어느 본당에 가면 데레사 성녀상도 있고 여러 성인상들이 있습니다.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성당마다 성모상이나 동상들이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할 수 있으면 성당 안에는 성체가 중심이 되어야지 다른 것들이 너저분하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해서 새로 짓는 성당 안에는 그런 성상들을 없애고 또 안 세우고 있습니다. 옛날 성당인 바티칸 대성당에는 기둥이나 모퉁이마다 여러 성상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 시대의 문화였고 지금에 와서는 성당 안에 그러한 것들을 지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당은 예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하느님의 집이니까 우리가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당 안에 들어 갈 때 성모상을 바라보고 성호를 긋고 주님의 기도를 한다거나 예수성심상 앞에 가서 성모송을 한다거나 그러한 행위들은 우리가 조심해서 지양해야 할 것이며 성당 안에서는 제단과 성체가 보이니까 예수님의 성체에 대한 신심을 더 높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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