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부활달걀에대해서 알려주세요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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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7-04-08 | 조회수535 | 추천수0 | 신고 |
▨부활 달걀 달걀은 부활의 대표적 상징이다. 달걀은 겉으로는 죽은 듯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어 예부터 봄, 풍요, 다산 등 보이지 않는 생명을 상징했다. 또 달걀은 예수가 묻힌 돌무덤에 비유되기도 한다. 부활대축일에 달걀을 가족과 이웃에게 선물하는 풍습은 중세기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세기에는 사순절 동안 희생과 절제의 의미로 고기와 생선뿐 아니라 우유, 달걀도 먹지 않았고 부활대축일이 돼야 비로소 달걀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달걀을 선물로 주고받게 됐다는 것이다. 부활 달걀은 본래 ‘죽음을 쳐 이긴 새 삶’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물들였으나 요즈음은 다양한 색상으로 장식하거나 달걀 껍질에 새 생명을 상징하는 병아리 모형을 붙여 꾸미기도 한다. 예쁘게 장식한 달걀을 나눠 먹는 풍습 외에도 독일과 미국에서는 정원에 달걀을 숨겨 놓고 찾는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언덕에서 달걀을 굴려 깨지지 않고 가장 빨리 도달하게 하는 사람이 이기는 ‘달걀 굴기기’ 놀이도 즐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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