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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개신교와 천주교 차이 -- 참고책자있나요 ?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병삼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4 조회수516 추천수0 신고

이것을 참고 하세요.

 

 

 다음은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입니다.


▶ 교회의 역사로 보는 가톨릭(천주교)과 개신교의 차이.


기독교(크리스트교 ; 예수(그리스도)님을 믿는 교회라는 뜻)는 크게 가톨릭과 개신교(프로테스탄트교)로 구분되며, 가톨릭은 또 동로마가톨릭(후에 동방정교회=그리스정교회 라 개칭)과 서로마가톨릭(=로마가톨릭)으로 구분됩니다. 후에 또 영국의 성공회가 생겨납니다.


(참고: 유대교나 이슬람교는 크리스트교가 아님)-->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


로마가톨릭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12사도(유다가 제외되고 대신 마티아가 뽑힘)를 파견하시어 교회를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그 12사도의 대표가 베드로인데 지금의 교황은 바로 그 베드로의 후계자라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대표가 된 교회의 시작(초대교회)은 많은 박해를 받아야 했고 아주 오랜 후에(약 100년 이상) 교회의 중심이 로마에 정착하게 된 후 '가톨릭(보편되다. 공번되다)'이란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후에 동로마가톨릭은 그리스정교라 하여 갈라졌고 서로마가톨릭은 그대로 '가톨릭'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발전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사도 베드로로 부터 이어오는 교회가 바로 가톨릭인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제 1대 교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황은 베드로 사도 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15세기를 전후하여 가톨릭은 많은 패단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부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성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했던 가톨릭은 돈을 내면 죄를 사해주겠노라는 이른바 "대사부"를 판매 한 것 이라고 알려진 사건이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후에 독일 교회의 문서 번역상의 오해로 밝혀졌고 이는 개신교측도 현재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소 가톨릭이 부패했던 것은 사실이나 가톨릭 전체가 부패한 것이 아니라 일부의 성직자가 부패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시 가톨릭 수도회 수사신부였던 M.루터는 이 폐단을 지적하고 교회 패단을 폭로한 이른바 "95개조 논조"을 공표하면서 가톨릭에서 빠져나와 신교, 즉 프로테스탄트(항의하다, 항거하다; "가톨릭에 항의하다")교를 창립하기에 이릅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가톨릭은 그 후 오랜 시간을 거쳐 교회의 개혁과 쇄신에 힘을 쏟았고 초대교회의 정신을 회복하여 다시 올바른 교회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은 계속되어 감리파, 장로파 등 캘빈의 개혁과 맞물려 급속도로 창립 발전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바로 개신교가 탄생한 것입니다.


▶ 교리로서 보는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


1. 마리아님(성모님)을 보는 견해에서의 차이


먼저 천주교나 개신교나 모두 하느(나)님과 예수님을 믿는 교회입니다. 일부 모르는 사람들이 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 교회라고 선전하고 다니는데 그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천주교는 사도 베드로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마리아를 신으로 모셨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습니까? 미사를 한 번 참례해 보시면 알겠지만, 미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하느님과 예수님에 관한 전례로 구성되어있지 성모님에 관한 전례는 전혀 없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은 천주교는 성모님(마리아)를 공경하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천주교는 마리아님을 신적인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잉태하신 "거룩한 몸"으로서,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공경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나)님이나 예수님에게 기도할 때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혹은 "~해 주소서"라고 기도하지만 성모님께 기도할 때는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즉, 성모님이 하느(나)님께 우리의 기도를 함께 빌어달라는 뜻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 개신교에서는 성모동상을 세우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얘기합니다. 우상숭배라는 것은 어떤 동상을 놓고 그것을 신으로 여기고 앞에 절하고 숭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천주교에서는 성모님을 신으로 생각하지 않고 또 숭배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공경하는 것이지요. 상을 만든 것은 그 상이 있는 곳에 성모님이 계신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고, 또 성모님의 모습을 봄으로써 하느님에 대한 성모님의 지극한 순명의 정신을 되새기고 본받아 삶에 실천으로 옮기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천주교에서는 성모님을 "원죄없으신 분"이라 가르칩니다.  성모님이 원죄없으신 분이란 근거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나)님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이시자 같은 하느(나)님이신 예수님을 죄가 있는 더렵혀진 인간의 몸에 잉태하게 하실리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나)님은 예수님이 잉태되기 전에 성모님으로 하여금 원죄가 씻어지도록 어떤 조치를 취해 놓으셨을 것이라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모 마리아가 원죄와 무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모님도 인간으로 태어났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하느님의 유일무이한 특은으로 존재하는 첫 순간부터 원죄에서 구원되었다고 믿는 것입니다. 천사가 성모님께 예수님의 잉태를 알릴 때 "은총을 가득히 입은 마리아여"라고 하였는데 "은총을 가득히 입은"이란 말은 구체적으로 구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천주교에서는 사실적인 교리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이 교리는 루르드(Lourdes)의 성모발현(1858)을 통해 확증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들 중에 가장 깨끗하신 성모님을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천주교에서 성모님께 기도를 드리는 근거는 신약성서에서 예수님께서 가나안에서 첫 기적을 행하는 장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술독에 술이 다 떨어진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 그것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마리아는 이미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고 그 일을 기적으로서 해결할 수 있는 분임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고 거절을 하셨지만, 끝내 어머니의 간청을 받아들어 영광스런 첫 기적을 행하게 됩니다(요한 2,1-12). 즉 우리가 기도하는 것보다 성모님이 기도하는 것이 더 효력이 크기 때문에 성모님께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도 좀 어렵고 큰 기도는 목사님에게 부탁하곤 하지 않습니까? 그것 또한 본인이 기도하는 것보다 목사님이 기도하는 것이 더 효력이 클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목사님의 기도가 더 효력이 있다면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기도는 더할 나위 없겠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이를 근거로 천주교에서는 성모님께 저와 함께 "빌어주소서"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숨을 거두시기 전에 십자가 위에서 성모님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심으로써 전 인류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습니다 . 그리하여 12사도들도 예수님의 유언에 따라 마리아를 자신의 집에 모셔 어머니로서 공경하였습니다(요한 19,25-27). 이 모든 것을 종합한 이유로 천주교에서는 마리아를 성스런 어머니(성모님)으로 공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성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공경하지 않는 것이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일까요?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로서 공경하는 것은 예수님의 유언입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성모님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참고: 성모 발현]


◑ 루르드의 성모발현 :  1858년 베르나데트라는 14세 소녀가 이곳에 있는 마사비엘의 동굴에서 18회에 걸쳐 성모마리아를 보고, 기도와 보속행위, 생활의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들었다고 전해졌고, 그 이후 이곳은 해마다 300만이 넘는 순례자가 찾아오는 유명한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이때 성모님께서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된 자라~"고 하시어 천주교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교의가 진리임이 확증되었습니다.)


◑ 과달루페의 성모발현 : 1531년 맥시코 테페약산에서 후안 디에고라는 사람에게 네 차례 나타나시어 과달루페에 성당을 건축할 것을 계시하였고, 이에 따라 과달루페에 성당이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수만명의 가톨릭 신자가 생겼습니다.


◑ 파티마의 성모발현 : 제3의예언으로 유명한 파티마의 성모발현은 세 목동에게 나타나시어 계시하셨습니다. 그 외의 많은(약 7만명) 사람들이 목격하였으며 세 목동 중 루치아(당시10세) 수녀는 현재 생존해 계신 유일한 증인이십니다.


2. 고해성사(고백성사)


천주교에서는 죄의 경중(대죄 혹은 소죄)에 따라 반드시 고해성사를 보아야하는 죄와 그냥 기도로서 죄의 용서를 청할 수 있는 죄로 구분됩니다. 대죄냐 소죄냐 하는 것에 대해선 법조항과 같이 뚜렷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작은 죄라 하더라도 "죄인지 알고서도 짓는 죄"는 대죄에 속하고 또 인륜적으로 큰 죄 또한 대죄로 받아드려집니다. 소죄는 사람이 살면서 흔히 지을 수 있는 죄 또는 다소 큰 죄라 하더라도 죄인지 모르고 짓는 죄는 소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의무적으로 반드시 일년에 두 번(성탄절, 부활절) 고해성사를 보아야 합니다. 이를 판공성사라고도 합니다.


신부가 고해소에서 신자들의 죄를 사하는 것은 한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사죄권(죄를 사해주는 권한)을 받은 사도직인 사제(신부)로서 죄를 사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12사도(지금의 신부님)에게 사죄권을 주었고 그 사죄권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교회가 갖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1-23 ). 교회의 사죄권은 예수님으로 부터 받은 사도들의 권한을 지금까지 이어온 정통 크리스트교인 로마가톨릭교회(천주교)에만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주교회만이 사람의 죄를 사하여 줄 수 있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하여 주는 것이며, 예수님의 말씀대로(성서에 기록된 대로)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의 문제입니다.


또 신부가 고해소에서 들은 누군가의 죄는 절대로 타인에게 발설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신부의 생명을 걸고 지켜져야 하며, 그렇게 되어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신부의 개인적인 타락은 있었지만 고해소에서 들은 누군가의 죄를 타인에게 발설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오히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야했던 사실은 있습니다.


고해성사를 받은 신자는 보속을 통하여 죄의 대가를 치루고 이로서 신자들은 고해성사라는 행위를 함으로서 '내 죄가 사해졌음'을 체험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황님은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받고 신부님은 또 다른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받습니다.


개신교에서는 고해성사를 보지 않고 개인적인 기도로서 용서를 청합니다.

개인적으로 용서를 청하고 나서 그 죄가 사해졌는지 사해지지 않았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지...



[참고: 7성사]

천주교에는 칠성사(주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7가지 은사 - 고해성사,견진성사,성체성사,병자성사,신품[성품]성사, 혼인성사, 성세[세례]성사)가 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칠성사 모두 존재하지 않음


3. "최후의 만찬"을 보는 견해에서의 차이


천주교에서는 미사(missa)시간에 성체성사를 집전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난의 길로 가시기 전날 저녁 2층 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드린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 피를 흘리는 것이다."하셨다(루가 22,19-21). 분명 예수님께서 "이 예식을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천주교에서는 2000여년동안 이 예식을 행해 오고 있습니다.


"최후의 만찬"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월절 제사를 이해해야 합니다. 과월절 제사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백성이 하느님의 지시대로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 놓음으로서 재앙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집트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그런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며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제사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교하여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 양이 되시어 당신의 성체와 성혈을 십자가를 통하여 하느님께 제헌하시고(제물로서 봉헌하시고) 우리 인간을 아담이 만든 죄의 사슬에서 해방시키심을 기념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한 제사입니다. 다시 말해서 "최후의 만찬"은 구약의 과월절 제사를 예수님께서 새로이 제정하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을 과월절에, 과월절 음식으로 행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천주교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거룩한 제사(미사)로서 거행하며 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하느님께 제헌되는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제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지 밀떡과 포도주가 아닌 성령의 힘으로 성체와 성혈로 성화(거룩한 변화)되어야 하며 우리는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성체성사라 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올바른 일치를 위해서는 "올바른 마음가짐 없이 그 빵을 먹거나 주님의 잔을 마시는 사람은 주님의 몸과 피를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고린토 11,27) 라는 성서말씀을 따름으로서 가능해 집니다. 이 말씀에 따라서 성체를 영함에 있어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영해야 하며, 때문에 천주교에서는 세례(성세)성사를 받고 고해성사를 받은 신자들에 한하여 영성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내가 마지막 날에 그를 살릴 것이다."(요한 6,54) 이 말씀은 성체성사를 통해서 밀떡과 포도주가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의 몸과 피로 성화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살지게 해 주는 "생명의 양식"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단지 기념하는 차원이지 하느님께 바쳐지는 제사의 의미가 아닙니다. 따라서 개신교에서는 "미사"가 아니라 "예배"인 것입니다. 또한 밀떡과 포도주가 성령의 힘으로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체성사"가 아니라 단지 "성찬예식(성만찬식)"인 것입니다.


[참고: 세례(성세)성사]

세례(성세)성사: 이 또한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신 일곱 가지 은사(7성사) 중의 하나이며 이는"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다."(요한 3,5) 의 성서구절로서 이해되며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서 원죄와 본죄가 사해지고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 합니다.


4. 성상과 성화


천주교에서는 성상과 성화를 만들어 교회에 장식을 하거나 세워 놓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그 성상과 성화 자체를 놓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포된 의미, 즉 그리스도를 섬기고 믿는 것입니다. 성모상 또한 성모상 자체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포된 의미 즉, 하느님께 대한 "성모님의 순명"을 본받기 위한 것이며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님을 공경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 개신교에서 내세우는 성서구절을 봅시다.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양을 본 따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출애 20, 3-5) 이 성서 내용은 하느님 외에 다른 어떤 물건을 또는 잡신을 하느님처럼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느님의 모상을 만들지 못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서를 똑바로 봅시다.

"속죄판은 마치로 두드려 늘여서 거룹(천사의 이름 저자 주)둘이 양쪽에 자리 잡게 만드는데 거룹 하나는 이쪽에 또 한 거룹은 맞은쪽에 자리 잡게 만들어라."(출애 25, 18-19)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사람마다 그것을 쳐다보게 하여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민수 21, 6) 개신교 신자분들 보십시오. 천사 거룹도 만들라고 하셨고 구리뱀도 만들라는 성서 말씀을 어떻게 보십니까?


구약 시대 솔로몬도"한 거룹의 한쪽 날개가 한 벽에 닿았고 다른 거룹의 한쪽 날개가 다른 벽에 닿아 있었으며 각각 나머지 날개는 전의 중앙에서 서로 잇대어 있었다. 솔로몬은 거룹에 금을 입혔다. 그는 전의 온 벽을 돌아가며 거룹과 종려나무와 핀 꽃 모양의 돌을 새김으로 새겨 놓았다. 또 성전 안팎의 바닥을 금으로 입혔다."(1열왕 6, 27-29).구약의 성전을 장식하기 위해 이렇게 정성을 기울였다면 하느님께 기도를 바치는 신약의 성전(교회)을 예수님의 상이나 성화 기타 사도들의 성상이나 성화로 장식함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닙니까?


또한 성상과 성화는 신앙 교육에 있어서 시청각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상 고통을 말로써 여러 번 되풀이하는 것보다 실상 그 고통의 십자가상을 한번 보여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개신교의 카브코(KAVCO-한국 기독교 시청각)가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성서에 묘사된 그림을 통해서 선교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5. 삼위일체.


가톨릭에서는 삼위일체론을 교리로 따릅니다. 삼위일체의 교리는 성서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 전체에 걸쳐 군데군데 표현되어있는데 그걸 일일이 여기에 쓰진 않겠습니다. 삼위일체란 하느(나)님, 예수님, 성령님, 즉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서로 다른 "위"이시지만 하나의 "하느님"이라는 같은 격을 갖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일부 개신교에서는 성부, 성자, 성령은 믿지만 삼위일체론은 따르지 않습니다.


6. 성서의 차이 .


약 1970년대쯤(자세히는 모르겠네요.^^:) 개신교와 가톨릭의 성서는 "공동번역본"을 사용함으로서 서로 같은 성서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카톨릭은 아직까지 공동변역본을 보는 반면 개신교는 새로 수편의 성서를 개편하고 또 이를 사용함으로서 가톨릭과 성서적으로 약간의 차이(아주 미미함)를 가지고 있는 성서를 보게 되었습니다. 천주교에서도 지금 새 개정판이 거의 완료직전에 있습니다. 머지않아 그 개정판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천주교는 제1경전과 제 2경전을 모두 성서로 인정하지만 개신교에서는 제1경전만 인정합니다. 천주교의 성서는 모두 73권이며 개신교의 성서는 모두 66권입니다. 사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가톨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드신 교회이고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는 약 500여년 전 프로테스탄트교로써 이탈되었는데 성서의 나머지 7권은 버려두고 66권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는 개신교에선 히브리어문(제 2경전 제외)만이 성서라고 간주하여 신구약 총66권만 성서로 인정하고, 천주교에서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70인역본을 사용하여 전도하였으므로 70인역본 모두를 성서로 간주함으로써 신구약 총 73권 모두가 성서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의 교리는 성서와 성전 을 바탕으로 구성됩니다. 성전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 때부터의 어떤 사실이 글로 표현되지 못하고 구전되어 전해지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신약성서 또한 성전 중 일부가 기록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성서만이 교리의 원천이고 성전은 무시합니다.


또한 개신교에서는 "성서 자유해석"의 원칙을 따릅니다. 내가 객관적으로 보기엔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성서 자유해석"의 원칙으로 인해 현재 세계적으로 개신교의 종파가 500여개에 달하는 분열을 가져온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500여개의 종파가 서로 성서해석이 다르다는 얘긴데 모두가 진실이란 말입니까? 성서는 성령의 힘으로 기록되었고 성령은 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진리도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500여개의 종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천주교에서는 "교권해석"을 원칙으로 함으로 전세계 가톨릭교회가 하나의 교리로서 일치되어있습니다.


♣ 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가 차이나는 이유는...


(1) 천주교는 성전과 성서모두 하느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여 그것 모두가 교리의 원천이 되지만, 개신교는 성서만이 교리의 원천으로 여기기때문.


(2) 천주교는 70인역본 모두, 즉 제 1경전과 제 2경전 모두를 성서로 인정하지만 개신교는 제 1경전만 성서로서 인정하기 때문.


(3) 성서 자체의 해석 또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개신교의 성서자유해석으로 인해 올바른 성서해석의 기준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제 2경전= 토비트, 유딧, 에스델, 지혜서, 집회서, 바룩, 다니엘, 마카베오 상, 마카베오 하]


7. 큰 의미에서 천주교와 개신교는 같은 신을 믿는 교회.


천주교에서는 개신교를 종교로서 인정합니다. 모두 같은 신이신 하느(나)님을 믿는 형제자매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교황 요한 23세 성하께서 개신교도 나름대로 어느 정도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반포함으로서 인정된 것입니다. 하지만 개신교는 천주교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의 교리상 차이를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신 하느(나)님과 예수님을 숭배하고 찬미하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결국 하느(나)님 입장에선 모두가 같은 자녀들인 셈이죠. 따라서 개신교인이든 천주교인이든 서로 화합하고 웃으며 좋은 형제자매로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하느(나)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  "하느님"과 "하나님"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올 때 기독교 중에 먼저 천주교가 들어왔는데 맨 처음에 실학자들이 마태오 리치의 "천주실의"라는 책 등을 가지고 왔습니다(이수광의 [지봉유설]에서 첫 소개됨). 그래서 그것을 "서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으로 연구하다가 그것이 하나의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 가톨릭의 이름을 청나라에서 이미 "천주교"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였고 조선은 그 천주교를 오랜 피의 박해를 이겨내며 발전시키기에 이릅니다(1791년 정조때 부터 6.25사변까지 수 만명이 순교함). 천주교는 말 그대로 "하늘의 주인인 신을 섬기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늘"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sky"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 우주를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천주"는 전 우주의 주인 즉, 절대자, 오직 "하나의 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주교에서 천주라는 단어를 순 우리말로 하여 하늘님이라 부르게 되었지요. 후에 'ㄹ'이 탈락하여 하느님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양사상에서 "하늘"이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신"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곤 해 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천주교"="하느님교" 이라는 관계를 비켜가기(구분짓기) 위해 성서에 "오직 하나이신 주"라는 대목에서 유일신이란 의미를 부각하여 만들어낸 단어가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아울러 그건 우리 국어 문법에 맞지 않는 단어였습니다. 하나 즉, 1이라는 수사에 존칭어미 '-님'을 붙이는 것은 우리 국어문법에 어긋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국어사전에 오르지 못한 단어였지만 개신교의 정착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이란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오랜 후에 국어사전에 올려지게 된 것입니다.


[참고: 국어사전적 풀이: 네이버국어사전, 엔사이버국어사진]


♣ 하느-님(명사) --> 1.종교적인 숭배 대상, 또는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지니어 인류에게 화나 복을 내린다고 믿음. 상제(上帝). 상천(上天). 천공(天公). 천제(天帝). 하늘.

2.가톨릭에서 신봉하는 유일신. 성부(聖父). (참고)천주(天主).


♣ 하나-님(명사) --> 개신교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


▶  사목활동자로서 보는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


먼저 천주교는 로마 교황청을 중심으로 전세계가 모두 하나입니다. 즉 미사(missa)의 전례나 여러 형태가 같습니다. 즉, 한국에서 부활절 미사를 드리나 외국에 가서 부활절 미사를 드리나 그 전례나 형식이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외국에서는 외국어를 사용한다는 것뿐입니다. 따라서 이 커다란 교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성직자가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사도의 후계자격인 교황(세계 천주교 관리), 그 아래(상하개념이 아님) 추기경(한 국가 차원의 관리), 그 아래 주교(한 교구-대체로 "구"를 단위로 함-단위 관리), 그 아래 신부(한 본당[성당] 단위 관리)로 구성되어있습니다(현재 대체로 그러함).

한 성당 단위의 관리를 맡고 있는 신부는 예수님이 그러하신 것처럼 결혼을

하지 않으며 평생을 하느(나)님을 위해서만 살기로 맹세하신 분입니다. 이는 수녀님과 수사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부님이 되기 위해서는 가톨릭 신학대학에 입학하여 대학을 나오고 부제가 되고 동시에 3년에서 4년을 더 공부(대학원과정)하여 신품성사를 받음으로서 신부님이 될 수 있습니다.


수녀님(여)이나 수사님(남)은 모두 "수도자"로서 수도회에 입회하여 지원기- 청원기- 수련기의 과정을 거쳐 청빈, 정결, 순명의 서원을 발함으로서 비로소 수녀님이나 수사님이 될 수 있습니다.


개신교의 사목은 한 교회를 단위로 이루어지며 목사님이 책임을 지고 장로(혹은 집사)가 보좌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목사님은 결혼을 할 수 있으며 가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되기 위해서는 신학교에 입학하여 4년과정을 마치고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약 3년에서 4년간 공부를 한 후 목사님이 될 수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장로교에도 수도회를 만들기 시작(1980년대 중반부터)했으며 이로서 수녀님과 수사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로교의 수녀님과 수사님도 천주교에서와 마찬가지로 결혼을 할 수 없습니다. 수도복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제사 인정의 여부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위패나 신주나 신방(방)을 놓고 지내는 제사는 천주교에서도 금하고 있습니다. 그건 미신에 대한 우상숭배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패나 신주나 신방을 놓지 않은 제사는 우리 조상들에 대한 효행을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으로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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