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금지된 베이사이드 운동에 관하여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유재범 쪽지 캡슐 작성일2007-08-14 조회수564 추천수0 신고

1986년 11월 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교구장 존 무가베로 주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협의를 거쳐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 선언문에서 존 무가베로 주교는 이른바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의 메시지와 여러 기적들은 교회의 인정을 받지 못한 것이며, 이러한 메시지에 관한 유인물 발행, 배포를 잘못이라고 밝혔다.

베이사이드운동에 관한 선언 

Declaration Concerning the Bayside Movement

(1986.11.4)

  In recent months, doubts have been raised by members of the so-called "Bayside Movement" concerning the official position of the Diocese of Brooklyn on the alleged "apparitions" of the Blessed Virgin Mary, and other heavenly beings, to a woman by the name of Vernica Lueken. 

  Moreover, erroneous claims have been made by a number of followers of Mrs. Lueken concerning the legitimacy of their position, in order to justify their activities on behalf of the "Movement." These have taken the form of statements in their publications that "since Articles 1399 and 2218 of (the 1917 Code of) Canon Law were abrogated by Pope Paul VI in 1966, no ecclesiastical permission is required, neither can anyone incure censure, for the publication or dissemination of information dealing with revelations, visions or miracles, provided these do not endanger Faith or morals." 

  As a result of the above-mentioned doubts and claims, a number of Christ''s faithful continue to attend the regularly-scheduled "vigils" held at Flushing Meadow Park, and to disseminate or receive propaganda literature on this matter. 

I, the undersigned Diocesan Bishop of Brooklyn, in my role as the legitimate shepherd of this particular Church, wish to confirm the constant position of the Diocese of Brooklyn that a thorough investigation revealed that the alleged "visions of Bayside" completely lacked authenticity. 

  Moreover, in view of the confusion created by published reports of messages and other literature by this "Movement," I consider it my obligation to offer Christ''s faithful pastoral guidance, lest their faith be endangered by "messages" and "teachings" relayed by "visionaries," which are contrary to the Faith of our Catholic Church. 

Therefore, in consultation with the 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I hereby declare that: 

1. No credibility can be given to the so-called "apparitions" reported by Veronica Lueken and her followers.  

2. The "messages" and other related propaganda contain statements which, among other things, are contrary to the teachings of the Catholic Church, undermine the legitimate authority of bishops and councils and instill doubts in the minds of the faithful, for example, by claiming that, for years, an "imposter (sic) Pope" governed the Catholic Church in place of Paul VI. 

3. Those who persistently maintain that "no ecclesiastical permission is required for the publication or dissemination" of information concerning "revelations, visions or miracles," are erroneously interpreting the directives of the Holy See when they attempt to justify the publication of the propaganda literature on the "Bayside Messages." 

In view of my declaration concerning the authenticity of the "visions of Bayside," the 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has confirmed that the principles governing the publication of such religious material still maintain authoritative moral value prohibiting the endangering of faith and good morals (Cf. Response of SCDF of June 14, 1966, in AAS 58, 1186). 

As a result, those publishing or disseminating this propaganda literature are acting against the judgment of legitimate Church authority. 

4. Because of my concern for their spiritual welfare, members of Christ''s faithful are hereby directed to refrain from participating in the "vigils" and from disseminating any propaganda related to the "Bayside apparitions." They are also discouraged from reading any such literature. 

5. Anyone promoting this devotion in any way, be it by participating in the "vigils," organizing pilgrimages, publishing or disseminating the literature related to it, is contributing to the confusion which is being created in the faith of God''s people, as well as encouraging them to act against the determinations made by the legitimate pastor of this particular Church (c.212, para. 1).

 

-영문요약- 

첫째, 그와 그의 추종자들이 보고한 이른바 ''발현들''에는 어떠한 신빙성도 부여될 수 없다.

둘째,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과 반대되는 주장들을 담고 있는 그 메시지나 기타 관계 선전물들은 주교들과 공의회의 정당한 권위를 훼손시키며 신자들의 마음속에 의혹을 심고 있다.

셋째, 계시나 영상, 기적 등에 관한 정보의 출판이나 유포는 적법한 교회의 권위를 거스르는 행위이다. 

넷째, 그리스도 신자들의 영적 안녕을 위하여 모든 신자들은 베이사이드 발현에 관련된 철야 기도회의 참가나 그 선전물의 유포를 삼가야 한다. 

다섯째, 이와 관련된 철야 기도회에 참가하거나 순례를 조직하고 선전물을 간행, 배포하며 이러한 광신을 조장하는 사람은 그 누구이든 하느님 백성의 신앙에 혼란을 일으키는 자이며, 지역 교회의 적법한 목자가 내린 결정(교회법 제212조 1항)을 거스르는 것이다.

It remains my constant hope that all the faithful spend their time and energies in promoting devotion to our Blessed Lady, in the many forms which have been approved by the Catholic Church. 

브루클린 교구장

존 무가베로 주교

Bishop John Mugavero
Bishop of Brooklyn

 

This document was taken from "Cults, Sects, and the New Age," by Rev. James J. LeBar, available from Our Sunday Visitor Press, 200 Noll Plaza, Huntington, IN 46750. 

출처 : http://www.catholicculture.org/docs/doc_view.cfm?recnum=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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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발현인 베이사이드 성모신심운동

일명 '미카엘 회' 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은 미국 뉴욕의  평범한 가정 주부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는 1970년 부터 미국 베이사이드 베로니카 루에켄을 중심으로 일어난 신심운동에 관련된 내용이다.

 이 부인은 1970년 4월 7일 자신에게 발현한 성모님께서 뉴욕 시의 베이사이드 힐즈에 있는 유서 깊은 성 로버트 멜라민 성당의 광장에서 가톨릭 교회의 대축일 전날 밤 철야 묵주기도를 바치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으며, 그 자리에 당신의 작은 경당을 세우고, 그 이름을 '모든 어머니들의 도움이신 우리 로사리오의 성모 마리아'라고 부를 것을 원하셨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이 운동은 1995년 그녀가 사망하기까지 계속되었으며, 그 추종자들은 그의 사후에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메시지와 기적들을 담은 신문 형식의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로사리오', '베이사이드, 미국의 루르드' 라는 이름으로 유인물이 배포된 바 있다.

 발현 메시지들의 대부분은 지구의 멸망, 죽음과 심판, 인류에게 떨어질 크나큰 고통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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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 운동으로 가톨릭 신자들이 혼란을 겪게 되자 당시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는 베이사이드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브루클린 교구장에게 공식적으로 문의하였으며, 그 교구에게서 이 운동이 신빙성이 없는 것임을 확인 받았다. 당시 브루클린 교구 상서국 부국장 오토 멜 가시아 신부가 1981년 1월 30일자로 보내온 회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올 나 주교님, 주교님께서 문의하신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에 대해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그 자료들을 동봉하여 드립니다. 성모 발현에 대해 저의 교구에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한 바 그 신빙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브루클린 교구의 공식적이고 확정적인 입장은 이른바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교님께서는 저희 브루클린 교구의 공식적인 견해를 널리 공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인천 교구장 나길모 주교는 같은 해 2월 18일자 교구 공문을 통해 신부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신자들이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유인물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켜 줄 것을 당부하였다. 나 주교는 5년 후인 1986 11월 3일 공문에서 다시 한번 현혹되지 않도록 강조하였다.

 당시 광주대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도 1988년 12월 20일자로 다음과 같은 공문을 교구의 모든 사제와 단체장에게 보낸 바가 있다.

"항간에 유포되고 있는 '베이사이드 성모 발현' 신문에 대한 신자들의 의문이 많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즈음 계속해서 나돌고 있는 베이사이드 유인물에 대해 많은 신부님들과 더불어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사이드 관련 유인물은 그 어느 것도 교회 당국의 인준을 받은 바 없으며, 사실상 그 내용은 성경의 가르침에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신자들에게 공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올바른 성모신심-'천주교 주교회의 신앙교리 위원회'>    [출처:http://cafe.naver.com/panzer31.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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