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가계 치유에 대한 견해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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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정제 | 작성일2007-12-09 | 조회수498 | 추천수0 | 신고 |
아담으로부터 이어지는 죄짐(죄의 유전)은 부모를 통하여며 하여 우리도 죄를 짊어지고 태어납니다.
이를 원죄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서 모든 죄로부터 용서를 받고, 내적쇄신이 되어 성화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느님의 성령의 성전이 되어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거룩한 자 즉 성도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 신앙의 살천에 의하여 그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대죄안에 죽었다하여 우리 마음대로 우리의 영혼이 다른 사람들에게 저주나 질병을 내릴수 없음은 당연한 일이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지옥에 내려간 영혼들이 타인에게 할수있을 일이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연옥의 정화받는 영혼들도 거룩한 영혼들이지만 정화중에는 자신 스스로 어떤 공로를 쌓아 자신의 정화에 대한 어떤 결과도 이룰수가 없다고 믿습니다. 그레서 우리는 연옥의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곤 하지요.
천국에 들은 영혼들은 지상의 우리들과 연옥영혼들과 함께 "성인들의 통공"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거룩한 친교를 누리지만 다른 이들에게 저주나 질병을 준다고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류의 원조로부터 내려오는 죄짐인 원죄는 비록 부모를 통하여 후손에게 유전이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죽은 조상들이 자신들이 지은 죄나 품은 원한들을 후손에게 앙갚음하듯 살아있는 후손들에게 질병등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원죄나 자신이 지은 모든 본죄들은
세례를 통하여 모두 씻겨지며 원죄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쇄신되며 또한 동시에 성화됩니다.
성화된 그리스도인이라하여도 죄로 기울어져 실제로 죄를 지을수있지만
그럴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해성사와 성체성사를 통하여 성화의 거룩함을 다시 얻을수있습니다.
성인들의 통공안에 계시는 조상들의; 영혼으로 인하여 우리가 은총안에 더욱 충실히 머물수는 있지만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므로)
이런 성인들의 통공 신앙과 관련이 전혀 없이 조상들의 죄나 원한 혹은 저주로 우리 자신도 저주를 받아 특정 질병이나 사업이 망한다는 것 등등의 주장들은 우리 가톨릭신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믿습니다.
바빌론에서 일어난 일은 하여 그 이후 포로가 되어 유대인들이 받았던 고통들은
선조 유대인들이 당대에서 지은 죄에 대한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란 하느님 신앙을 버려 즉 야훼를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결과로, 유대인 사회 전체의 기강이 헤이해져 적군(비빌론)에게 패한 결과에 따른 고통이지
선조들인 죽은 유대인들의 죄와 원한과 저주가 내려 그 후손들이 바빌론의 포로로서 고통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계치유에 대하여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지만
조상들이 지은 죄들 혹은 원한을 품고 죽어 그로 인하여 후손들이 어떤 특이한 병에 걸린다하며, 혹은 사업이 망한다거나 후손들이 요절을 한다거나 등등 말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조상들의 원한을 우선 치유해야한다거나 그로인하여 생긴 병들이나 사건들은 특별한 미사를 통하면 조상의 원한이나 죄들은 물론이고 그로 인하여 생겨진 병들이기에 당연히 환자들을 치유할수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인데
수많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들 혹은 일상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조상들이 품은 원한, 저주때문에 그러한 고통을 얻게되었다는 것일까요??
어떤 성무를 집행당한 신부님은 특정의 가계치유와 그에 따른 환자의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미사 예물의 금액까지 정해 놓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100만원 짜리 특별 미사, 60만원짜리 특별미사 등등...
이런 무당적인 행동들에 대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명쾌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9장))
1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소경을 만나셨는데
2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자기 죄입니까? 그 부모의 죄입니까?" 하고 물었다.
3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자기 죄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저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새로난 거룩한 신자에게 죽은 조상의 원한이나 저주가 내려 특정의 질병이나 사업등이 망한다는 주장은 또한 세례성사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톨릭교회교리서))
1988 성령의 권능을 통하여,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수난에 참여하고, 새 생명으로 태어남으로써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한다. 우리는 교회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며, 참 포도나무 곧 그리스도 자신의 가지들이다.
1263 세례를 통하여 모든 죄, 곧 원죄와 본죄, 그리고 모든 죄벌까지도 용서받는다.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을 아무런 죄도 남아 있지 않다. 곧 아담의 죄도, 본죄도, 죄의 가장 중대한 결과인 하느님과의 단절도 남아 있지 않는 것이다. 1265 세례는 모든 죄를 정화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 신자를 “새 사람”이 되게 하며,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그리스도의 지체,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 성령의 성전이 되게 한다.
위의 주님의 말씀과 우리 교리서에 비추어 보면
원죄의 유전은 세례를 통하여 완전히 치유되며 세례지는 하느님의 이들로서 거룩한 자이고 성령의 성전으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럴진저
원한에 죽은 조상들의 죄나 저주가 어떻게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미칠수 있겠습니까?
원한에 죽어 남에게 저주를 내릴수있는 성향을 가진 조상들이 있다면 그들이 죽은 후에는 당연히 지옥으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옥에 빠진 영혼들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뭔 저주를 내리고 질병을 새겨준다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하여 가톨릭신앙은
죽은자들이 자기 임의대로 산 자들에게 질병이나 저주를 준다고 믿지 않으며
(그런것이 있다면 지옥이나 연옥, 천국 그리고 마지막날 부활을 믿는 우리 신앙은 완전히 엉터리일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러므로
가계치유라는 것은 비가톨릭적인 것을 넘어 무교적인 요설이며
가톨릭 일부에서 샤머니즘적인 발상으로 신앙을 진리를 돈벌이로 둔갑시킨 혼합적이며 우상적인 못된 요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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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교회의 에서 가계 치유의 폐단을 말씀하시고, 非가톨릭적인 교리라고 들었습니다.
개인의 죄는 자손과 연관이 없다는 것으로 들었는데요. 다음의 경우는 연관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잡혀갔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하느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 유대인들이 바빌론에서 자손을 두었고, 그 자손 대에 이르러 다시 유다 땅으로 귀환합니다.
이때, 그 자손들이 바빌론 유배 살이를 한것은 그 조상들의 죄 때문이 아닌지요.
이런 경우에는 조상들의 죄가 자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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