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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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훈 | 작성일2008-03-26 | 조회수409 | 추천수0 | 신고 |
원래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창세기 32장 29절에 나오는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하여 얻은 이름이라 하여, 야곱으로부터 파생된 12지파로 이루어진 민족을 야곱민족이라 하지 않고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한 것에 기인합니다.
사무엘서부터 시작되는 왕국시대에서 처음 사울이 세운 나라는 이스라엘이었고, 이후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이 세운 나라가 유다이지요. 이후 르호보암 왕 시대에 유다와 이스라엘로 갈라지게 되지만, 결국 두 나라 다 멸망합니다.
예수님 시대 직전에 로마 제국은 그 지역에 로마총독이 관장하는 지역과 아울러 유다 왕국을 세우고 로마에 충성하는 자를 왕으로 세웁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유다왕으로 헤로데가 있었고, 로마에서 보낸 총독으로 빌라도가 있었지요.
그래서 성서에 등장하는 그들 민족을 이야기할 때에는 야곱의 12아들의 지파라 하여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하고, 국가의 국민을 이야기할 때에는 유다 왕국의 국민이라 하여 유다인, 유대인 이라고 불립니다. 단, 현재 그 민족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들의 족속을 이야기할 때에, 우리는 유태인이라고 하고 국민을 이야기할 때에 이스라엘인이라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성서에 나오는 유태인과 현재 이스라엘의 국민은 최소한 연대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 대해서도 민족을 이야기할 때에는 한민족이라고 하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를 이야기할 때에는 한민족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한국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조선시대 사람은 조선인, 고려시대 사람은 고려인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략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 스스로 좀 모자라네요. 어느 분 보충설명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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